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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적당한 긴장감을 갖자

등록일 2017년08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직장인이라면 1년중 가장 기다리던 시간이다. 한 번 뿐인 ‘공식휴가’이기에, 무엇보다 즐겁게 지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도사리고 있다.
중요한 건 휴가철이 ‘악몽’으로 변해버린 사례가 적지 않다는데 있다. 이 문제에 관한 한 ‘부주의’가 가장 큰 문제다. 즐겁고 행복한 휴가(피서)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부주의를 경계해야 할까. 

우선 가족여행이라면 집안관리를 철저히 하자. 떠나기 하루 전이라도 며칠 비워둘 집을 어떻게 관리할지를 결정해 메모라도 해뒀다가 떠나기 전 꼼꼼히 점검하자. 필요 외 전기콘센트를 다 빼버리고 가스는 제대로 잠궜는지, 조명은 모두 소등했는지, 베란다 등 잠금장치는 제대로 돼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빈집털이에 대해서도 대비하는 것이 좋다. 현금이나 귀중품은 다른 곳에 맡기거나 분산해 놓는 것이 좋으며, 필요하다면 경비실이나 파출소 등에 순찰을 요청해놓는 것도 괜찮다. 무엇보다 ‘빈집’이라는 것을 알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옆집이나 경비실에 부탁해 문에 붙여놓는 전단지를 곧바로 떼어내도록 한다거나, 우유나 신문 등이 배달되지 않도록 중지요청해 놓는 것이 좋다. 또한 SNS에 휴가여부를 알리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피서철은 대부분 집으로부터 먼 곳으로 이동해 즐기는 속성을 갖고 있다. 이런 이유로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이 때문에 교통사고가 빈번해진다. 

뙤약볕에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정체되는 기간도 많고, 얌체운전자도 많아지는 휴가철. 무엇보다 나 자신이 ‘양보운전’하고 불쾌지수가 높을수록 여유를 가져야 한다. 물론 양보운전만큼 ‘방어운전’도 중요하다. 상대방의 잘못으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보니 나만 잘 지킨다고 해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피서지에 가서도 종종 발생하는 사고는 주로 ‘음주’로부터 시작된다. 기분좋게 마신 술이지만, 과해지면 인사불성으로 변해 각종 사고에 노출되는 것이다. 가급적 적정량을 넘지 말고, 적당한 긴장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 피서기분을 만끽하다 보면 기분이 붕 뜨는 순간, 사고와 직면하게 된다. 언제 어디서든 30% 정도의 적당한 긴장감을 갖고 있어야 미연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피서지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여드는 곳이며, 그에 따라 다양한 시비가 발생한다.

또한 졸음운전도 휴가기간 사고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여름휴가철 전국에서 하루 614건의 사고가 발생하는데 이중 대부분이 졸음운전이나 운전부주의로 나타나고 있다. 즐거운 휴가를 위해 적당한 긴장감을 갖는 것은 필수에 해당한다.

편집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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