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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보고서는 ‘125만명’을 찍었다

천안흥타령춤축제2017… 11월30일 유공자 표창과 평가보고회 개최

등록일 2017년12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25만명의 관람객에 210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

평가보고서는 그렇게 말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관람객이 급증하더니 몇 년전부터는 매년 120여만명을 찍고 있다. 경제효과는 100억대에서 300억까지 들쭉날쭉.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중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으니 통계의 정확성을 기대하기가 어렵고, 주최측에서 평가단도 선정했으니 객관적이라 보기도 의심스럽다. 그래도 지금까지 같은 방식으로 산출했으니 비율적인 증감현상 정도는 알 수 있지 않을까. 평가보고서는 올해 춤축제도 예년과 비슷한 ‘성공축제’를 일궜다고 분석했다.

11월30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천안흥타령춤축제2017’ 유공자 표창 및 평가보고회가 열렸다. 1300만원짜리 평가보고서는 흥타령춤축제가 만들어지고 자리잡기까지 주도적으로 함께 한 김춘식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있는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았다.

보고서는 관람객의 만족도 분석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설문조사의 평가항목과 설문구성은 ‘2017 공연예술행사지원사업의 방문객 설문조사 및 분석지침’을 기준으로 했다. 축제기간 중 방문객 464명을 대상으로 방문객 특성, 방문형태, 축제운영 만족도 등이 현장 면접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이번 축제에서 20대 방문객이 39%로 가장 많았다. 20세 이하 17.7%, 30대 20.5%, 40대 15.5%, 순으로 집계됐다. 관람객의 축제 전반적인 만족도는 82.7%를 기록했으며, 주요프로그램별 만족도는 개막식·개막축하공연 80.8%, 거리댄스퍼레이드 89.8%, 전국춤경연대회 88.7%, 국제춤대회 85.1%,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갈라쇼 61.3% 등으로 조사됐다.

보고회는 전국춤경연대회, 국제춤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외에도 전문성과 인지도 있는 ‘마리오네트’와 ‘댄스 인 뮤지컬’로 축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를 유치하고 기존 ‘국제민속춤대회’ 명칭을 ‘국제춤대회’로 변경해 전통민속춤 장르에서 벗어나 발레, 모던댄스, 재즈댄스, 창작댄스로 영역을 확장한 것도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구본영 시장은 “춤축제의 성공개최는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올해 축제에서 부족했던 사항은 보완해서 더 새로워지고 재미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학생서포터즈 ‘흥이나리’ 활동종료

천안흥타령춤축제2017 대학생서포터즈 8기 ‘흥이나리’는 지난 11월24일 활동평가보고회를 마지막으로 축제지원 업무를 종료했다.

흥이나리는 천안지역 대학생 91명이 천안흥타령춤축제2017 홍보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위례벚꽃축제’, ‘FIFA U-20 월드컵코리아’ 등 6개월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천안흥타령춤축제 홍보에 노력했다.

각 대학교의 축제홍보대사 역할은 물론 패러디 홍보영상 제작, SNS 홍보물 게시 등 기발하고 신선한 콘텐츠를 제작해 현장 홍보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축제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고속도로휴게소 ‘플래시몹 투어’라는 새로운 홍보방법을 시도하기도 했다. 플래시몹 투어는 일상 생활공간에 예고없이 등장해 출연자들이 단체안무를 공연하는 방식으로, 흥이나리는 경부고속도로 내 휴게소 7곳을 방문해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였다.

문화재단측은 바쁜 대학생활 속에서도 흥타령춤축제를 알리기 위해 힘써준 서포터즈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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