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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시민이 되살린다

청정아산, 서식지 보전 녹색마을 조성

등록일 2017년12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궁평저수지를 중심으로 송악면 일대에서 운문산반딧불이, 애반딧불이, 늦반디불이 등 환경지표종인 3종의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궁평저수지를 중심으로 송악면 일대에서 운문산반딧불이, 애반딧불이, 늦반디불이 등 환경지표종인 3종의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아산시는 자연생태계보전 및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송악 궁평저수지길 일대를 중심으로 주민, 행정기관, 민간단체, 유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반딧불이는 동심과 그리움을 느끼게 하는 정서곤충으로 잘 알려져 있고 환경을 측정하는 척도로 이용되는 환경지표곤충이다.

아산시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산YMCA와 아산시 지속가능 발전협의회에서 아산시 송악지역 및 영인산 일대를 중심으로 반딧불이 서식지를 조사했다.

시는 2017년 2월 주민, 민간단체와 함께하는 주요 거점별 반딧불이 서식지모니터링, 생태환경 조사 및 보전·복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애반딧불이가 다량 발생하는 2017년 5월22일부터 매일저녁 8시에서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주민들이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반딧불이 서식지 주변에 대한 친환경 목재를 활용한 보호울타리, 반딧불이 보호 안내소를 설치했다.

특히 아산시 자연보호협회, 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등 다양한 주체의 생태계보호활동 민간단체 및 기업체의 참여를 통한 서식지 생태보전 및 정화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궁평저수지 입구 반딧불이 안내소에 설치된 해설판.

지난 5월16일부터 9월말까지 아산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소속 아산반디보전연구회에서 송악지역의 유곡천, 궁평저수지 일대에 대한 반딧불이 서식지 생태환경 조사 및 모니터링을 주1회 이상 실시한 결과 애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늦반딧불이가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아산시는 송악지역 환경지표종 반딧불이 보전과 연계한 궁평리 마을에 대한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을 마을회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3KW) 및 단열시스템 도입으로 에너지 절약과 마을환경개선 및 실개천복원 사업, 자연정화생태습지 조성을 추진해 쾌적한 마을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아산시는 반딧불이 서식지보전과 자연증식 확산을 위한 폐가 철거 및 생태습지 조성과 출현시기에 차량통제와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자연생태계보호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토종벌 종 보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복기왕 시장은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송악 궁평저수지 일대를 중심으로 주민, 기업 및 단체, 유관기관이 공동협력해 서식지 생태환경개선 및 자연생태자원의 보전활동을 강화하겠다”며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다양한 생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건강한 휴식처와 생태체험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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