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하늘그린오이’가 첫 출하됐다.

한파로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가격은 1만원 정도 높다. 현재 가락동 도매시장에 형성된 가격은 다다기오이 1박스(100개)가 5만2000원에서 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출하된 오이는 1월1일 첫 정식(定植)한 오이로, 온풍기 등으로 가온(加溫)재배한 것이다. 가온하지 않은 오이는 3월 중순쯤 출하가 시작된다.

천안 ‘하늘그린오이’는 1991년 3농가가 병천면을 중심으로 하우스재배를 시작했다. 현재는 병천면, 동면, 수신면, 목천읍, 풍세면 등지에서 시설재배 155ha, 노지재배 12ha 면적에서 생산되고 있다. 지난해 천안지역 오이생산량은 2만8776톤, 생산액 408억으로 전국1위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