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민주당 지지도, 충남도청 소재지 홍성에서는 곤두박질

민주 34.1%, 한국 40%, 바른미래 4.0%, 민주평화 0.2%, 정의 1.6%

등록일 2018년03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이 '안희정 역풍'에도 전국 평균 지지율이 흔들리지 않았지만 충남도청 소재지가 있는 홍성에서는 달랐다.

홍성군민들의 민주당 지지율이 곤두박질하면서 돌아선 민심은 대부분 한국당으로 쏠렸다.

여론조사 기관인 피트렌드리서치가 지난 7~8일 <홍성신문> 의뢰로 벌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성지역 민주당 지지율은 34.1%로 지난달에 비해 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한국당은 40%로 지난 달 대비 10.1%포인트 상승하며 민주당과 순위 자리를 바꿨다.

이어 바른미래당 4.0%, 민주평화당 0.2%, 정의당 1.6%, 기타 정당 3.8%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사람은 12.4%,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3.8%였다. (500명 대상 무선 자동응답방식. 응답율 2.5%, 표준오차 95% 신뢰수준에 ±4.38%)

지난 달 3일 <홍성신문>의뢰로 같은 여론조사기관(피트렌드리서치)에서 홍성군민을 대상으로 벌인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41.1%, 자유한국당 29.9%로 민주당이 11.2%포인트 앞섰다. 뒤이어 국민의당 4.5%, 정의당 4.1%, 바른정당 3.7% 순이었다. (550명 대상 무선 자동응답방식, 응답율 5.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18%)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홍성읍에서 민주당 27.6%, 자유한국당 46.4%(지난 2월 조사 민주당 45.5%, 한국당 31.3%)로 역전됐다.

도청과 내포신도시가 포함된 나선거구(홍북읍,금마면,갈산면,구항면)의 지지율은 각각 민주당 40.9%, 한국당32.4%로 민주당이 우위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 2월 조사 결과(민주당 45.6%, 한국당 23.3%에 비해서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나머지 읍면의 지지율은 민주당 33.8%, 자유한국당 39.8%로 나타났다.

한국당의 홍문표 국회의원은 지난 7일 "민주당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전 후보를 6·13 선거 후보로 내면 안 된다"고 주장한 데 이어 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높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의 전국 평균 지지율은 '다음 달 말 남북정상회담 합의' 등 대북 관계 호전에 힘입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 이전보다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도 전국 평균을 웃도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9일 발표한 3월 첫째 주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지난 6~8일 전국 성인 1005명 대상 실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보면, 민주당 49%,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6%, 정의당 5%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경우 전주보다 5%포인트 상승한 반면 야당은 각각 1~2%포인트 하락했다.

충청도에서도 민주당은 전국 평균을 2%포인트 웃도는 51%를 얻으며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심규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