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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갑·병 국회의원선거 ‘후보는 누구’

박찬우·양승조 선거구 재·보궐선거… 갑과 병 모두 4파전 예상

등록일 2018년05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6·13 지방선거로 바쁜 나날. 천안은 2년 후에 도래하는 ‘국회의원 선거’가 함께 치러진다. 갑·을·병 선거구중에 갑과 병 선거구에서 공석인 국회의원을 뽑는다. 선거 치르는 이유를 보면 그리 유쾌한 일은 못된다. 갑선거구는 선거법위반(박찬우)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재선거’이며, 병선거구는 도지사출마(양승조)로 인한 ‘보궐선거’다. 이제 선거 후보등록(5월24일)을 코 앞에 둔 시점에서 이들 갑·병 선거구 주자가 거의 윤곽을 드러냈다.

천안갑… 이규희·길환영·이정원·조세빈

천안갑은 이규희(더불어민주당), 길환영(자유한국당), 이정원(바른미래당), 조세빈(대한애국당)의 4파전이 예상된다. 여기에 도의원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패한 조순이씨가 경선문제를 거론, 16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갑지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규희(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한태선 후보를 경선에서 꺾고 올라왔다. 2016년 선거에서는 한태선 후보에게 경선 패배해 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었으며, 2010년과 2014년에는 천안시장에 도전하기도 했었다.

길환영(자유한국당) 후보는 KBS 사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6년 선거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사정상’ 접은 바 있다. 올해부터는 천안갑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원(바른미래당) 후보 또한 4선 천안시의원을 하다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해온 인물. 최근 천안에 디즈니랜드를 유치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조세빈(대한애국당) 후보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산세력 척결과 부국강병을 위해 나섰다고 출마를 알렸다.

천안병… 윤일규·이창수·박중현·최기덕

천안병은 18일 사퇴서를 제출한 박만순 후보를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윤일규·김종문·맹창호 후보 세명이 지난 19일과 20일 경선과정을 거친 결과 윤일규(55.2%) 후보로 결정났다. 권리당원과 안심번호 결과를 각각 50%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택한 이들 경선은 김종문 후보가 31.29%, 맹창호 후보 13.51%를 받는데 그쳤다.

천안병 당협위원장인 이창수(자유한국당) 후보는 지난 2016년 선거에서 30%의 지지를 얻었지만 양승조(현 충남도지사 출마자)의 아성(50%)을 넘지 못했다.

박중현(바른미래당) 후보는 초선 천안시의원으로 활동하다 2년만에 접고 2008년부터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다. 2010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으며, 2012년에는 경선에서 패배해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메디컬천안(의료관광)’과 ‘국민의료이용자유권 박탈 결사저지’를 내걸고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국가의 정체성과 남북문제가 걸린 사안으로, 급진좌파들에게 모두 넘겨줄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나서게 됐다”는 최기덕(대한애국당) 후보도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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