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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빼앗긴 300만평 찾아오겠다”

15차공약 및 지역현안공약 발표… 당진·평택항 서부두매립지 현장 찾아

등록일 2018년05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2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제15차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충남 플러스 아동수당’ 도입을 약속했다. 아동수당은 만6세 미만 아동들에게 10만원씩 지급되는 제도로, 양 후보가 2007년 처음 국회에 입법발의한 정책이다. 이후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포함됐고 오는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양승조 후보가 공약한 ‘충남 플러스 아동수당’은 문재인 정부의 기본 10만원에 충남의 재정 형편을 고려해 출생 후 12개월동안 월10만원을 더해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충남여성회관 설치를 약속했다. 충남여성회관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방지하고 재취업, 복지증진, 각종 프로그램 개발·상담 등을 전담하는 공간적 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세번째로 오는 20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전국규모의 기념행사를 추진해 충남의 민족사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네번째로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및 충남도청 소속 태권도팀 창단,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골볼팀 창단지원을 약속했으며, 마지막으로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및 계룡·논산에 국방 ICT 클러스터 조성을 약속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해군사관학교는 경남 창원으로, 공군사관학교는 충북 청주로 이전이 완료된 상태라며 양 후보는 “육군사관학교 역시 같은 맥락에서 지역이전이 추진돼야 하며 계룡·논산에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육군항공학교 등 육군기관들이 밀집돼 있는 만큼 육군사관학교 이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계룡·논산지역의 국방ICT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충남국방산업단지 조성 및 국방산업 관련기업을 입주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추후 계획을 발표했다.

당진·서산·태안 지역현안 공약 발표

5월21일(월) 양승조 후보는 김홍장 당진시장 후보 등과 함께 당진·평택항 서부두매립지 현장을 찾아 ‘잃어버린 당진땅 되찾아오기’ 행사를 진행했다.

양 후보는 이 자리에서 “2004년 헌법재판소의 심판으로 충남도와 경기도간 경계가 해상경계선으로 확정됐음에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300만평의 당진땅이 경기도에 넘어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도지사 당선 즉시 충청남도 산하의 전담팀을 조직해 법률적, 행정적, 정치적 모든 요인을 고려해 반드시 충남의 땅을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양 후보는 서산시청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서산지역 공약발표를 이어갔다.

양 후보는 “전국의 61기 석탄화력발전소 중 30기가 충남 도내에서 운영중에 있어 우리 아이들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특히 이곳 서산이 초미세먼지 노출도조사 결과 국내1위로 조사되는데 더이상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두고볼 수 없다”고 공약배경을 설명했다.

계속해 “2026년까지 충남에 있는 화력발전소 14기를 없애고 LNG, 태양열 등으로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발전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후 석탄화력 셧다운, 조기폐지를 위해 현행 30년으로 돼있는 노후기준을 25년으로 바꿔 화력발전소의 폐쇄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내겠다”며 미세먼지 대책 공약을 제시했다.

양승조 후보는 발표한 공약들이 중앙정부와 연계해야 하는 의제들인 만큼 힘있는 여당 도지사,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할 도지사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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