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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넘어 역사적 아픔 공감

호서대 학생들, 사할린 교포 초청 재능 기부

등록일 2018년06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호서대는 21일 아산시 소화마을에 모여 사는 사할린 한인영구 이주 10주년을 맞아 대학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21일 충남 아산시 소화마을에 모여 사는 사할린 한인영구 이주 10주년을 맞아 대학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초청행사는 역사적으로 고통받고 소외받았던 사할린 한인에 대한 학생과 지역사회의 인식을 새롭게 다지기 위한 것이다. 갈수록 고령화 되는 사할린 한인들에게 의료봉사 등 대학의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를 위해 호서대에서 주관하고 아산 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광희)의 후원으로 진행했다.

이날 사할린 한인 어르신들을 위해 진행한 ▷혈당, 혈압, 물리치료 등 건강체크 ▷장수 사진 촬영 ▷게임학과에서 개발된 노인용 게임 ‘팔도강산’체험 ▷가족과 함께 캐리커처 그리기 등을 위해 호서대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게임학전공 시각디자인전공, 영상미디어전공, 항공서비스학과 등 7개 학과 40여 명의 학생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호서대는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사진학과 등 학생 40여 명의 재능기부로 사할린 한인 어르신들을 위해 혈당, 혈압, 물리치료 등 건강체크와 장수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사할린에서 태어나 고국으로 돌아온 교포 회장 백기부씨는 “사할린 한인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보듬어 주는 행사를 마련해준 호서대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행사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도우미로 참여한 화장품생명공학부 송해원 학생은 “사할린 교포의 역사적인 배경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어르신들에게 무엇인가 해드리는 기회가 되어 배우는 것과 느끼는 것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지역에 영주 귀국한 사할린 한인은 86명이다. 이들은 지난 1992년 시작된 영주귀국사업을 통해 전국 23곳에 3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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