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구보건소에 근무하는 안현숙 건강관리팀장(54·지방간호주사)이 32년간 헌신·봉사한 공을 인정받아 ‘제42회 청백봉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주관하며 42회째를 맞이한 올해 청백봉사상은 청렴과 봉사정신으로 헌신해온 5급 이하 청렴한 공직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해까지 789명의 지방공무원이 상을 받았으며 올해는 10명(대상1명, 본상 9명)이 선정됐다.
올해 대상을 받게 된 서북구보건소 안현숙 팀장은 전국 최초로 야간건강운동 프로그램을 추진해 연평균 3만여명이 참여하고 전국 보건소로 확산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 반려견과 함께 걷는 건강한 발걸음 행사를 여는 등 창의적인 시각으로 지역주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치매를 앓다가 작고하신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해 효행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안현숙 팀장은 “대상 수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사회적 약자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 특별승진 등 인사상의 특전과 함께 해외견학의 혜택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