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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로 사랑을 나누세요”

읍면동 각 단체들 김장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선물

등록일 2018년11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백석동 새마을부녀회
 

김장담그기 철이 돌아왔다. 김치는 사계절 내내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우리나라 대표음식이다. 김장철엔 대부분 가정이 배추 수십포기 또는 수백포기씩 담가 저장해두고 먹는다.

예전에는 ‘연탄배달’이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흔한 일이었다. 시대가 바뀐 이제는 연탄을 사용하는 집들이 거의 사라지면서 추억으로 갈무리되고 있지만, 그와 더불어 ‘김장담그기’는 사랑을 나누는 수단으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백석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지난 5일과 6일 백석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2018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영 천안시장, 백석동 통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체육회, 자생단체회원, 이마트 펜타포트점 봉사단 등이 참석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날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1000포기는 관내 경로당, 기초생활수급자, 혼자 사는 어르신 등 관내 취약계층 세대에게 전달됐다. 구본영 시장은 “매년 김장을 담아 나눔을 실천하는 백석동 새마을협의회와 자생단체 회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성가득 담긴 김치가 어렵고 힘든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성2동 새마을부녀회

KT&G


부성1동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는 백석동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진행됐다. 부성2동 새마을 남·녀 지도자 협의회는 지난 6일과 7일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재배한 1000여 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갔고, 쌍용3동 행복키움지원단도 7일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쌍용3동 행복키움지원단은 지난해 천안시복지재단 집중모금시 이들에게 지정기탁된 사업비로 추진했으며, 단원들이 질 좋은 절임배추를 구입한 후 양념을 더해 김장김치를 버무렸다. 김장김치는 10kg씩 나눠포장해 관내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 보내졌다.

동면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는 12일과 13일 170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가 관내 경로당, 독거노인 등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했으며 남산중앙시장 개나리길상인회도 김치 300포기를 담근 100박스를 중앙동에 기탁했다. 성정1동 별빛우물성정시장 상인회는 14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배추김치 70박스를 담갔으며, 성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14일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500포기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청룡동 행복키움지원단도 지난 13일과 14일, 청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사업을 실시했다.

부성2동 새마을부녀회

불당동 새마을부녀회

성정1동 별빛우울성정시장 상인회

성정2동 새마을부녀회
 

국제로타리3620지구 남천안로타리클럽은 13일 신안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강운주)에 김장김치 150포기를 기탁했고, 신방동 새마을남녀지도자 또한 13일과 14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사업은 신방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새마을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800kg을 저소득 취약계층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직산농협은 15일 로컬푸드 출하회원들이 참여해 김장김치 150포기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으며, 불당동 새마을부녀회도 이날 불당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장김치를 담갔다.

부성1동 새마을협의회와 통장협의회는 15일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이들은 올해 직접 농사지은 들깨를 판매한 수익금과 부성1동 통장협의회·한국마사회 천안지사 후원금으로 비용을 마련해 김장김치 500포기를 담갔다.

이들 외에도 많은 단체들이 김장담그기를 통해 맛난 김치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신방동 새마을부녀회

중앙동남산중앙시장 개나리길 상인회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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