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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공직사건이 없어서…”

천안시, 권익위 주관 청렴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사고무탈 및 다양한 시책추진 성과

등록일 2018년12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천안시가 ‘종합2등급’을 받았다.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했으며, 천안시가 국민권익위원회 평가를 받은 이후 최고의 평가등급이다.

매년 실시되는 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612개 공공기관(44개 중앙행정기관, 243개 지방자치단체, 90개 교육청, 235개 공직유관단체)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등급은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부여하고 있으며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를 기준으로 한다. 인허가, 보조금, 공사, 용역, 세무 등 각 기관의 민원인과 내부공무원을 무작위 추출해 모바일, 이메일, 전화조사로 측정한다.

시는 올해 민원처리의 공정성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종합청렴도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7.82점)보다 높은 8.09점를 받았다.

천안시는 지난해 4등급 평가를 받고 청렴도를 올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인허가·보조금·공사계약 분야에서 공정·청렴한 업무처리를 강조하고 전직원 청렴교육, 찾아가는 청렴토크, 청렴마일리지 제도, 공직비리 익명신고 시스템, 청렴명함, 신규사무관 임용시 청렴서약 결의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살기 좋은 도시의 기본은 청렴한 공직사회인 만큼 올해 추진한 시책들을 바탕으로 청렴도 1등급을 향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상생협력·갈등관리도 우수

천안시는 ‘2018년 지자체 상생협력·갈등관리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시책으로 뽑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2500만원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이 대회는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을 추진해 예산절감을 비롯해 지역간의 형평성, 주민편익 증진 등 행정효과를 극대화한 우수시책을 공유·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시는 아산시와 협력해 추진한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조성사업으로 응모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는 천안과 아산 두 도시의 상생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대지면적 1만3293㎡에 지하 1층, 지상 4층, 면적 9457㎡의 규모로 건립돼 지난 10월30일 개관했다.

천안·아산 상생협력사업과 행정협력사업을 지원하는 상생협력센터와 이용자 휴식과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카페와 휴게실), 주차장, 복합적인 교육문화 공간인 도서관, 범죄예방 및 교통정보 제공을 통해 다양한 도시상황을 통합제어하는 도시통합운영센터를 갖추고 있다.

 

지역안전도 2등급 ‘수직상승’

천안시가 올해 전국 228개 지자체 대상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8등급에 머물렀던 천안시의 수직상승이 눈에 띈다.

지역안전도 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이 자주적인 방재역량 제고와 저변확대를 위해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매년 지역안전도 진단을 실시 후 공표한다.

지역안전도 진단은 ▷재난발생가능성과 재해취약요인을 나타내는 재해위험요인 ▷재해저감을 위한 행정능력을 나타내는 예방대책추진능력 ▷구조적인 재해방어능력을 나타내는 예방시설정비 등 3가지 분야 55개 지표를 고려해 최종적으로 1등급에서 10등급으로 평가한다.

시에 따르면 천안시는 그동안 풍수해 저감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재난위험시설을 체계적으로 점검·정비함은 물론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내수침수 재해예방사업, 산사태취약시설 정비사업, 지진재해대비훈련 및 예경보시스템 정비사업 등 각종 재난에 시민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자연재해위험이 있는 봉명·마정지구가 내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천안시 대상2관왕

천안시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2관왕 수상 영예를 안았다.

6일 (사)한국사보협회 주최로 열린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천안시 시정소식지 ‘천안사랑’이 인쇄사보 공공부문 기획대상을 받고, 홍보 뮤직비디오 ‘헤븐시티(Heaven City)’가 홍보영상물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인쇄사보 공공부문 기획대상을 수상한 천안사랑 소식지는 다양한 시각적 자료로 감성홍보에 중점을 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홍보영상물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뮤직비디오 헤븐시티는 가수 한수지씨와 전문MC 겸 국악인 유율리아씨가 천안을 명소를 배경으로 천안을 소개하는 창작 뮤직비디오로 각종 SNS에서 13만2000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편 천안시는 6일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와 웹어워드코리아가 공동주최하는 인터넷에코어워드 2018 시상식에서도 ‘지방행정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인터넷에코어워드는 2004년 인터넷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단체)을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천안시 홍보담당관측은 SNS 채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신뢰도와 사회문화적 기여도 및 공헌도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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