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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외국인주민문화교류 지원센터’ 문 열어

천안외국인 2만8575명의 문화교류활동 및 소통공간, 하나은행이 사업공간 제공

등록일 2019년05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일 천안시에 외국인주민문화교류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구본영 천안시장, 유영완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위원장.)

 

‘천안시 외국인주민문화교류 지원센터’가 20일 개소했다. 외국인 주민들이 문화교류 활동으로 친목을 다지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구본영 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시는 지난해 KEB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나은행으로부터 사업공간을 제공받아 외국인에게 특화된 사업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은 구본영 천안시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사업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소개, 경과보고영상 상영, 축하세리머니 등으로 진행했다.

천안시의 외국인 인구는 2만8575명(2019.4월 말 기준)이다. 시 전체인구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민자의 유입에 따라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센터에서 지난 4월부터 외국인들이 모여서 정보를 나누고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정리수납, 생활헤어,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중언어환경교실, 중도 입국자녀를 위한 대안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 공간에서는 천안시뿐만 아니라 라파엘클리닉이 일요일마다 무료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천안모이세가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여러 단체가 지역사회 공동체에 이바지하는 모범적인 협업사례를 만들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결혼, 일자리, 유학 등을 이유로 천안을 찾는 외국인 인구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러 기관이 협력해 지역의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매우 의미있으며, 선진 다문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남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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