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23일 북카페 산새에서 유족들을 위한 추모행사 ‘당신을 내 마음속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요 타자를 자살로 상실한 경험이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적 고통을 나눠 정서환기를 통한 회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맞춤형 추모식과 사랑의편지 보내기·희망나무 꾸미기 프로그램, 유족의 시·화를 감상할 수 있는 부대행사로 꾸며졌다. 사랑의 우체통에는 그리운 고인에게 보내는 편지가 소복하게 쌓였고, 심리적 성장을 기원하는 희망나무에도 영원히 시들지 않을 잎들이 만개했다.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고위험군과 자살시도자 개입과 더불어 자살로 인해 사별의 고통을 겪고 있는 유족대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오는 30일과 31일에는 ‘제4회 유족 힐링캠프’가,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는 제주도에서의 ‘힐링캠프’가 열린다.
참가문의: ☎571-0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