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9월부터 시청 1층에 있는 도솔커피숍에서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컵, 빨대 등을 일절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솔커피숍은 손님들이 가게 안에서 커피와 차 등을 마실때 머그컵을 제공하고, 테이크아웃(Take-out)을 한다고 요청하면 예외적으로 일회용컵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일회용과 플라스틱 컵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감안해 예외 없이 음료를 머그잔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에 따르면 매년 800만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쏟아진다. 또 유네스코에 따르면 매년 바닷새 100만마리 이상과 해양포유류 10만마리 이상이 플라스틱 때문에 목숨을 잃는다고 알려졌다. 일회용컵과 플라스틱은 자연분해기간도 매우 길어 각각 20년 이상, 500년 이상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