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추위가 점점 매서워지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때다. 이번 한 주도 많은 사람들이 후원과 봉사를 통해 사랑을 전했다.
KT&G천안공장(공장장 강훈구)과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문은수)은 4일 오전 취약계층을 위한 ‘2019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연탄나눔 행사에는 KT&G천안공장 임직원과 퇴직자 40여명이 참여해 성환읍 지역 취약계층 5명에게 연탄 500장씩 총 2500장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회원 40여 명은 11월30일 성정1동 저소득 독거노인 4가구에 각각 연탄 500장씩 총 2000장의 연탄을 손에 손으로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원성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화숙)는 2일 원성1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관내 독거노인을 위한 겨울이불 30채를 기탁했다.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30가구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원성2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윤창기)는 5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동절기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어려운 이웃 20가구에 이불과 라면(110만원 상당)을 직접 전달하며 격려와 위로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간호부 모임 ‘사랑회(회장 공현희)’는 4일 봉명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중·고등학생을 위한 점퍼 10벌과 어르신들을 위한 겨울침구 10세트를 전달했다.
영성동에 거주하는 장광래(75)씨는 4일 생활이 어려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기탁했다. 장씨는 해마다 관내 저소득 계층에게 다양한 후원물품을 기부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을 실천해 오고 있다.
청년농업인 4-H연합회(회장 유현준)는 지난 2일 천안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기부행사에서 회원들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직접 생산한 쌀, 배, 배즙 등 농산물 및 생필품을 기부했다. 이어 입장면 독정리로 이동해 4-H운동의 상징인 4-H 표지석 정비작업과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으며, 병천고등학교에서 우수학생 4-H회원 2명에게 각 3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성거읍 ‘우리유통(대표 고광수)’은 4일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을 위해 귤 10kg 100상자를 기탁했으며, 성남면에 위치한 주식회사 소노호텔앤리조트(대표이사 최주영)는 6일 겨울철을 맞아 성남면 홀몸노인 10세대에 이불을 전달하며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천안시 아름다운가게 천안쌍용점이 지난 11월29일 9주년 생일맞이 판매행사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가구 난방비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e마트 천안점 등에서 아름다운 가게로 후원한 채화상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행사수익금 전액 800만원은 행복키움지원단에서 관내 저소득 27가구에 겨울철 대비 난방비로 전달했다.
아우내은빛복지관(관장 이수경)은 5일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에는 코리아텍 임·직원을 포함한 재학생 50명이 참가해 아우내은빛복지관 은빛봉사단 어르신 10명과 김장재료를 전달하고 함께 김장을 했다.
한편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전한 분들도 있었다. 성환읍 안궁1리 한명수 이장은 5일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해달라며 쌀100포(10kg)를 성환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2015년부터 매년 백미 100포씩을 후원해온 한명수 이장은 올해도 직접 농사지은 쌀을 기부하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동면 농촌지도자회(회장 홍종천)는 동면 광덕리 소재 휴경농지(3626㎡)에서 생산한 쌀 30포(100만원 상당)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풍세면 소재 주식회사 일등농산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풍세면에 쌀 10㎏ 150포를 기부해 연말연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일봉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점순)는 지난 6일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이영우)과 연계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기장판과 이불 13세트(61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성정1동에 소재한 주식회사 무궁화LNB(대표 설진영)는 9일 성정1동과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20kg 22포와 소면 22박스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쌀과 소면은 성정1동과 성정2동 관내 경로당 22개소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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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위한 ‘성금모금’
충남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희망2020 나눔캠페인 천안시 순회모금 행사’가 충청남도 15개 시·군중 첫 번째로 4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희망2020 나눔캠페인은 충청남도 전체 167억원을 목표로 지난 11월2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천안시는 올해 이웃돕기성금으로 18억원을 모금했으며, 중앙모금회와 복권기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36억원을 지원받았다.
사단법인 국학원설립자이며 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승헌 천안향우회장이 6일 천안시에 이웃돕기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백석동에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 처리 위탁운영업체인 흰돌 주식회사(대표 유완준)가 지난 4일 천안시복지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 천안지역 가맹점들이 4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천안시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에는 천안불당점, 천안신방점, 천안백석점, 천안쌍용점, 천안청당점, 천안직산점, 천안신불당점 7개 가맹점이 참여했다.
성정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성기만)는 2일 ‘희망2020 사회적배려대상자 나눔성금’ 100만원을 천안서초등학교에 전달했다. 이날 기부는 천안서초등학교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의 학업증진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학업에 필요한 물품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성정1동(동장 김웅)은 성정시장 여성회(회장 윤영옥)가 2일 관내 저소득가정 2가구에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성정시장 여성회 상인들이 틈틈이 헌옷수집 운동을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퍼센토’(대표 우민규)가 개업1주년 기념으로 4일 200만원의 후원금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하고 매월 5만원 정기후원에 동참하는 행복천사 53호 사업장으로 가입했다. 우민규 대표는 “지난 1년동안 레스토랑을 찾아주신 손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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