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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걱정 길’ 찾아 주세요!”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1월30일까지 공모 접수…‘걱정 해소’ 돕고 100만원 상당의 걱정 해소지원비도

등록일 2019년12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의 ‘걱정 길’, ‘걱정되는 길’ 찾습니다.”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아래 충남지속협)와  충남지속협 참여자치분과가 전국 처음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 ‘걱정 길’을 공모 중이다. 무분별하게 만들어지는 길을 따라 경관이 훼손되고, 생태 축이 파괴되고, 심지어 마을과 마을이 단절되는 실상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신청대상은 고속도로, 일반국도, 지방도, 시·군·구도, 교량, 터널, 오솔길, 광장 길, 마실길, 산책길, 농사길(농로) 등 모든 길이 포함된다. '길 때문에 걱정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내달 1월 30일까지 충남지속협 홈페이지(www.cncsd.kr)에 접속해 공모 신청서와 촬영한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 접수 시 이메일 : cnagenda@hanmail.net 걱정 길 공모, 지역명 게재)

신청한 '걱정 길'은  자료 검토와 현장 실사를 거쳐 △공존성(사람과 자연이 공존성을 해치는 정도) △미관성(풍경을 해치는 정도) △안정성(위험하거나 사고가 날 걱정 정도) △통합성(마을 공동체의 소통을 단절시키는지 여부) △낭비성(예산 낭비나 중복투자 여부) △역사성(보존 가치가 있는 역사물 훼손 여부) 등 6가지 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내년 4월 중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한 ‘걱정 길’은 관계기관에 개선, 정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가장 심한 '걱정 길'로 선정될 경우 걱정 해소를 돕기 위해 100만 원 상당의 걱정 해소 지원비도 지원된다.

정은주 충남지속협 사무국장은 "길이 뚫리면서 자연경관이 심각하게 훼손됐거나, 마을 공동체가 둘로 나뉘는 등 충남의 길 때문에 걱정하고 있는 사람들의 걱정 해소를 위한 공모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참가자들의 자료를 모아 잘못 만들어지는 길의 심각성을 널리 알려 재발 방지와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규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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