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산림청 나무선물 받아요”

단체나무심기 행사 없애고, 온라인 이벤트 진행

등록일 2020년04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450명에게 한정판 내나무 키트를 드려요.”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제75회 식목일(4월5일)을 앞두고 2020 내나무 갖기 캠페인의 하나로 ‘아주 특별한 나무배달부’ SNS 이벤트를 추진한다.

4월1일 오후 1시부터 15일간 산림청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서 진행하며, 각 채널별로 영상을 시청 후 ‘나에게 식목일이란?’ 어떤 의미인지 한줄댓글과 해시태그를 달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17일(금) 오후 1시이며, 산림청 각 SNS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이슈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내나무 키트(Kit)를 배달해줘 집에서 즐기는 식목일이라는 컨셉으로 기획됐다. ‘내나무 키트’는 그린박스, 소나무씨앗, 화분, 모종삽, 물뿌리개, 배양토가 들어있다.


우리나라 식목일 유래는 ‘순종의 나무심기’

매년 4월5일은 ‘식목일’이라 해서 각종 기관·단체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나무를 심는다. 우리나라 ‘식목일’의 유래를 살펴보면, 1910년 친경제(親耕祭) 때에 순종이 나무를 심은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1949년 식목일로 지정됐다. 기원은 왕과 세자, 문무백관이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조선 성종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최초의 식목행사는 헐벗은 산에 산림녹화운동을 전개한 미국 네브래스카스주에서 시작됐고 이후 J.S.모턴이 1872년 4월10일을 제1회 식목행사로 주창하게 됐다.

올해는 가장 조용한 식목일로 기록될 듯하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펼쳐지며 집밖으로 나서는 것조차 꺼려지는 상황이다. 식목일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으며, 산림청 또한 ‘내나무갖기 한마당’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다만 집밖으로 외출이 자제되면서 갑갑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넓은 야외로 나가 나무심기 등으로 기분전환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천안 나무시장도 나무찾는 사람들은 예년보다 늘었다고 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