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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코로나 국난극복,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한국 방역이 세계의 기준, 코로나19 대응체계 이어가야…정치개혁‧세대소통‧국가균형 완성할 충청권 유일의 40대 재선의원”

등록일 2020년04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강훈식 후보는 “올해 국회의원 선거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이겨내는 역할을 할 사람을 뽑는 선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그 어느 나라에서도 하지 못한 방역체계를 완성해 나가며 세계의 기준이 되고 있다. 앞으로 코로나19 이후 야기될 경제적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 하면서, 위기상황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그 역할을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 국운이 걸린 중요한 선택을 하는 것이다.”

충남 아산시을 강훈식(46‧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충청권에서 유일한 40대 재선의원에 도전하며 주목받는 정치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당과 청와대 그리고 정부와 국제관계 등 정치적 이해관계를 넓혀가고 있다.

‘아산‧충청의 40대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 정치 개혁, 세대 간 소통, 국가균형발전에 힘쓰는 ‘미드필더’ 역할을 하고 싶다는 강훈식 후보를 그의 캠프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충청권 유일의 40대 재선 도전자다.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선거 전망은?

-저는 40대 재선 국회의원 도전자다. 40대는 위로는 부모를 모시고, 아래로는 자식을 키우는 세대다. 어느 세대와도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재선의원은, 초재선들과 3선 이상 중진을 잇는 위치에 있다. 정치개혁을 위해서 재선이 미드필더 역할을 해야 한다. ‘아산‧충청의 40대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 ‘미드필더’ 역할을 하고 싶다. 정치 개혁, 세대 간 소통, 국가균형발전에 힘쓰고 싶다.
또 아산과 충청은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대한민국의 허리다. 충청이 향후 대한민국의 ‘미드필더’ 역할을 해야 한다. 아산은 천안아산역을 끼고 있는 교통의 요지다. 수도권까지 40분, 영호남도 2시간 이내에 오갈 수 있는 국토의 ‘허리’ 부분에 위치해 있다.
허리에 위치한 충청이 미드필더로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전체적인 판을 조율해야 한다. 지역정치를 타파하고, 국가 전체가 발전하기 위해 충청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그 역할을 하겠다.

▶ 강훈식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면 상대후보보다 어떤 점에서 잘 할 수 있는가?

- 저는 당장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코로나19 국난과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이 엄중하다. 당장 해야 할 일, 의사결정 할 사안이 너무 많다. 당정청 회의에서 현안을 논의하고,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상의하고, 도지사를 만나서 문제 해결의 방안을 찾고, 시장과 당장 함께 행동에 나설 사람이 필요하다. 다른 후보들 보다 당장 일할 수 있는 ‘즉시전력감’이라는 데 장점이 있다.

▶ 올해 국회의원 선거는 대한민국 역사상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는가?

- 코로나19 국난을 극복하느냐, 이대로 주저앉느냐 갈림길이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장기화되고 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지만, 전 세계에서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그에 따른 경제 위기는 아직 그 깊이를 모를 수준이다. 이번 선거는 이런 상황에서 치러진다. 지금 뽑히는 국회의원 300명이 위기의 순간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다. 올해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이겨내는 역할을 할 사람을 뽑는 선거여야 한다.

강훈식 후보가 선거캠프에서 참모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제20대 국회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과 가장 아쉬움으로 남는 기억은?

- 가장 보람있던 일은 삼성 투자가 확정되고 신도시 재추진이 확정된 일이다. 20대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삼성 추가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그 때만해도 삼성이 아산 공장을 이전할 거라는 ‘삼성 이전설’로 시민들이 불안해 할 때였다. 임기 내내 공약을 지키기 위해 분투했다. 중단돼 있던 신도시가 재추진되도록 국토교통부와 LH와 함께 부단히 노력했다. 그 결과 신도시가 재추진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신도시가 들어서고, 직원들의 정주여건이 갖춰지게 되자 삼성도 투자를 좀 더 전향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결국 삼성이 지난해 13조1000억원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아산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은 것이다.

아쉬운 점은, 꼭 통과시키고 싶었던 법안들이 통과되지 못한 점이다. 예를 들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있다. 이사를 할 때 보증금을 돌려받으려면 새로운 임대인이 보증금을 내야 돌려받을 수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단기적인 보증금 지급 기간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보증금을 일시적으로 대출해주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이 통과됐다면 사람들이 이사하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다. 21대 국회의원이 된다면 다시 발의해 꼭 통과시키고 싶다.

▶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난리다. 대한민국 정부가 잘 대응하고 있다고 보는가?

- 여전히 확진자가 하루 100명 안팎으로 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대한민국 정부가 잘 대응하고 있다는 점은 점차 확실해지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긴급 통화를 제안해 진단 키트를 요청하기도 했다. 프랑스, 스페인, 사우디 등 전세계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배우고, 한국과 협조를 원하고 있다.

한마디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세계의 기준’이 되고 있다. 정부가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고,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점도 사실이다.

▶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어떤 상임위에서 활동하고 싶은가. 그 이유는?

-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다시 활동하고 싶다. 아산에는 아직도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다. 탕정신도시 재추진이 발표된 이후, 당연히 신도시가 잘 들어설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신도시 건설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이 되는지 검토하고, 문제점은 없는지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검토하고 따져야 한다. 그래서 효율적이고 품격있는 도시로 건설되는지 각 단계별로 세세하게 확인해야 한다.

강훈식 후보가 국회에 방문한 어린이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아산시는 농업지역에서 급속하게 첨단 산업도시로 변모해온 대표적인 도시다. 반면 농업과 농촌은 세대 간 단절이 현실화 되고 있다. 농업과 농촌에 어떤 희망을 줄 수 있는가.

- 아산시는 도‧농 복합도시다.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래서 전형적인 도시나 전형적인 농촌과는 당면한 문제점이나 현안들이 복잡하고 다양하다. 그래서 일단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부터 시작하려고 했다. 정책제안‧민원의 날을 만들어 격주로 운영했다. 총34회 열었고, 1만5874분의 시민께서 의견을 주셨다. 이 말씀을 듣고 현안을 파악하고 정책으로 대안을 만들었다. 농수로 문제, 마을 안길 등 현안과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했다. 현실과 유리된 거창한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나오는 문제를 듣고 해결하고자 했다. 그분들께 희망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 

▶ 산업현장 곳곳에는 저임금·고노동, 비정규직·외국인노동자의 부당대우, 성차별과 고용불안 등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곳도 많다. 노동자들을 보호하고,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할 방법은 없는가.

- 후보로 등록한 당일, 한국노총 3000여 분께서 지지선언을 해 주셨다. 지지선언 전에 정책간담회를 갖고, 정책 협약도 했다.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노동존중사회를 이룩하는 문제는 단지 아산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정책협약식에서도,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확정되면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급정책협의회에서 발표한 공동 성명‧협약의 내용을 이행하기로 협의했다. 전국적인 차원에서 노동문제를 다루겠다는 의지다.

강훈식 후보가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나섰다.

▶ 아산시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이유와 해결방안은?

- 삼성 13조1000억원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는 일이다. 삼성이 투자를 발표했으니 당연히 제대로 진행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의 가운데 계획이 변동될 우려도 있다. 이 투자가 무사히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이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가 8만개까지 생겨날 것이라고 한다. 일자리는 삶이고, 최고의 복지다. 안정적인 다수의 일자리가 있으면 시민들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고,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 신도시와 삼성 투자가 무사히 진행돼 아산 발전의 기틀이 확고히 잡히면, 그 위에 또 다른 발전을 쌓아나갈 수 있다.
양승조 지사를 찾아가 삼성 투자를 점검하라고 건의한 것도 같은 이유다. 양승조 지사도 공감하고 바로 반응을 보였다. 이재용 부회장도 직접 아산을 찾아 투자가 흔들림 없이 진행되도록 하라고 말했다. 끊임없이 기업과 지자체와 협의하면서, 국회에서 제 역할을 하면서 삼성 투자를 점검하겠다.

▶ 대한민국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이유와 해결방안은?
 
- 코로나19 국난 극복이다. 지금은 감염병에 더 많은 주의가 쏠려있지만, 감염병 사태가 가라앉고 나면 경제위기가 더 크게 닥칠 것이다. IMF 당시는 우리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긴 했지만 전세계 경제는 대체로 나쁘지 않았다. 그럴 때는 수출을 늘리는 등으로 위기 극복을 모색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경제가 모두 위기다.

전 세계가 어려울 때 우리 경제를 되살리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당장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 경제를 살려야 한다. 정부와 각 지자체가 재난기본소득을 도입하고, 소비를 늘리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업구호 긴급자금 100조원을 투입해 위기에 처한 기업을 돕겠다고 나섰다. 기업과 가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기 침체의 폭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강훈식 부호가 이낙연 전 총리에게 대정부 질문을 하는 장면.

▶ 국가에서 추진하는 정책사업과 아산시의 이해관계가 충돌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아산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국회의원은 국민 전체의 대표로서 국가적인 정책사업도 잘 추진되도록 할 의무가 있다.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질문인데, 현실에서는 특정 사업이 아산에 좋기만 하고, 국가에 나쁘거나 국가 전체적으로 좋은데 아산만 나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국가 전체적으로 어떤 정책사업을 추진한다면 아산에도 혜택이 될 것이다.

오히려 아산 내에서 어느 지역은 혜택을 보고, 어느 지역에는 혜택이 덜 간다든지, 어떤 사람들한테는 혜택이 가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혜택이 덜 가는 식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 아산 시민의 목소리를 중앙에 잘 전달하고, 아산의 권익이 잘 보호되도록 노력하겠다.

▶ 당론과 후보 소신이 충돌하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 당인으로서 당론에 따르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당 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다양성이 존중될 필요도 있다. 당론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내면, 당론에 그 의견도 반영될 것이다. 민주당은 건강한 의견 수렴과 토론 절차를 가진 정당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당론에도 반영시키고, 당론이 결정되면 그를 잘 따르겠다.

▶ 문재인 정부가 가장 잘 한 일 한 가지만 꼽는다면? 그 이유는?

- 코로나19 국난극복 과정에서, 위기에 대처하는 관리능력을 보여줬다. 물론 코로나19 사태는 지금도 진행 중이고, 마음을 놓는 것은 이르다.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되던 초기에는 정부에 대한 비판여론이 매우 높았다. 그러나 전 세계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벌어지면서, 우리 정부의 대처가 매우 훌륭했음이 확인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진단키트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프랑스, 캐나다, 스페인, 사우디에서도 우리의 코로나 대응을 높게 평가하며,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기준이, 세계의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이다.

▶ 문재인 정부가 가장 잘 못한 일 한 가지만 꼽는다면? 그 이유와 해결방안은?

-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의 많은 비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무겁게 경청하고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소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양한 창구를 통해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모든 국민을 100%만족시킬 수 없겠지만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국민의 의견을 받들어 정책으로 만드는 일을 계속 하겠다.

▶ 제21대 국회의원이 된다면 임기 내에 꼭 하고 싶은 일과 그 이유는?

- 충청, 40대,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한국 정치의 ‘미드필더’가 되겠다. 재선 의원이 든든하게 버텨줘야 정치도 흔들림 없이 강력하게 나갈 수 있다. ‘미드필더’ 국회의원이 지금 이 시간 대한민국에 필요한 이유다. 정치개혁에도 힘쓰겠다. 저에게 정치란 민식이법이나 천안논산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처럼, 국민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도록 하는 일이다. 이권다툼, 이념갈등 하는 정치가 줄고, 삶이 나아지게 하는 정치가 되도록 하겠다.

강훈식 후보가 거리에서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강훈식은 누구?
 
-강훈식(1973.10.24.)
-출생지: 아산시 용화동 너더리
-현주소: 아산시 배방읍
-가족구성원: 부, 모, 아내, 아들
-아산 명소 3곳 추천: 은행나무길, 온양온천, 현충사
-최고의 역사인물(국내외 각1명씩): 이순신, 케네디
-최악의 역사인물(국내외 각1명씩): 전두환, 아베 신조
-최고의 책(국내외 1권씩): 담론(신영복), 소명으로서의 정치(막스 베버)
-최고의 영화(국내외 1편씩): 기생충, 두 교황
-오늘 하루가 내 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아내와 아들, 부모님과 함께
-발자취: 20대 아산(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민주연구원 이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전),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 연구책임의원

<충남시사신문>은 2020년 4월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한 후보자 인물탐구를 기획했습니다. <편집주>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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