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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코로나19 지원 “빨리빨리”

행정력 총동원, 긴급생활안정자금 신속집행 시작

등록일 2020년04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오세현 시장이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마트에 방문해 아산사랑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는 코로나19 비상경제 상황을 선포하고 타 지자체 보다 한발 앞서 신속하게 긴급생활안정자금을 풀고 있다.

코로나19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꾸린 아산시는 경제, 복지, 농업 분야로 나눠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과 긴급복지자금에 대한 발 빠른 집행에 나섰다.

먼저 소상공인, 저소득 근로자, 교통운송업 종사자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194억원을 투입해 민생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또 173억원을 편성해 소상공인과 저소득 근로자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기 위해 6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중이다. 이에 앞서 아산시는 시민의 경제활동의 주요수단인 교통분야 운수종사자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21억2000만원을 우선지급하기도 했다.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승객이 급감해 비상이 걸린 운송업에는 지난 3일 시내버스 10억원, 개인택시 6억7000만원 법인택시 4억5000만원 등을 우선 지원했다.

긴급생활안정자금과는 별개로 긴급복지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경기침체에 취약한 기초수급자, 차상위, 시설수급자 등 8372가구 1만2713명에게 54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에 들어갔다. 또 1인 가구 기준 최대 52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카드도 오는 20일부터 집중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분야 후속대책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만7세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에는 한시적으로 89억원을 투입해 2만2187명에게 1인당 40만원 상당의 아산사랑모바일 포인트를 4월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온라인 개학에 따라 급식식자재 판로가 막힌 농업분야지원에도 농어민수당 조기지급과 친환경농산물 판로개척으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아산시는 농업경영안정을 지원하는 농어민수당을 5월 중 1차로 45만원 상당의 아산사랑상품권을 우선 지급할 예정이며, 24일까지 신청접수 받고 있다.

또 지난달 2일부터 전국 최초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에 나서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농산물 꾸러미는 시청, 교육청, 농협, 공단기업, 지역대학, 맘카페 등으로 확대 판매하고 있다. 특히 자매결연도시인 서울시, 서대문구청, 성남시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 업무협의도 마쳤다. 이와 동시에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해 우체국과 농사랑 온라인 마케팅 판매를 진행 중이다. 또 지역기업과 연계해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도 추진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경제의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긴급생활안정자금 등을 보다 빠르게 시민들에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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