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11일 지역금고인 농협은행, 하나은행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선불카드 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1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선불카드는 18일부터 관할 읍면동으로 방문 신청하면 2~3일 후 은행의 승인절차를 거쳐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불가하고 신용·체크카드와 마찬가지로 사용지역은 도내로 제한되며, 마스크5부제 방식과 동일하게 신청일도 요일제 방식이 적용된다.
시는 재난지원금 신청시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증질환 등으로 치료 및 요양 중인 거동불편자 등은 읍면동에 전화상담 후 ‘찾아가는 신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선불카드는 처리기간이 길고, 타인양도 가능성, 마그네틱 카드사용처 제약에 따른 불편함이 있다. 이같은 문제로 시는 원칙적으로 신용·체크카드 이용을 권장한다. 복지정책과 긴급재난지원TF팀은 선불카드 신청의 경우 꼭 필요한 사람에게 최소한으로 이용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