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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잡을때 ‘천적’을 이용하세요!

등록일 2020년05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 북면 상동리에서 오이와 피망고추를 재배하는 지정호(56)씨는 3년 전부터 해충을 잡을때 살충제 대신 천적을 사용하고 있다.

작물에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이나 총채벌레를 잡기 위해 살충제 대신 ‘콜레마니진디벌’과 ‘지중해이리응애’ 같은 살아있는 천적을 이용한다. 지씨는 “처음에는 효과가 있을까 했었지만 천적의 효과가 점점 나타나서 지금은 모든 하우스에 천적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요즘처럼 고온건조해서 해충이 나타나야 할 시기에 지씨의 하우스에는 천적의 포식활동으로 진딧물의 개체수가 아주 적게 나타났다.
 

천안시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납품하는 우리친환경 영농조합법인 대표이기도 한 지정호씨는 21명의 회원들에게 지난해부터 천적농법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천안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천적을 활용한 ‘해충종합방제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법인회원들은 학교급식 및 로컬푸드에 납품하는 딸기, 오이 등 10여개 품목에 대해 8종의 천적을 투입하는 한편 현장컨설팅 등을 통해 올바른 천적사용법을 실천하고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해충방제를 위해 사용했던 농약과 친환경 자재가 비싸고 약제 저항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해충종합방제시범사업이 경영비 절감, 천적농법에 의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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