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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고분양가’ 대책이 필요해

천안시의회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시 강력대응 및 투기억제장치 마련 주문

등록일 2020년07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의회(의장 황천순)는 13일 오후 2시 천안시의회 1층 로비에서 ‘천안시 아파트 고분양가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진행은 정도희 부의장이, 발제는 천안시 류훈환 건설교통국장이 맡고, 정병인 건설교통위원장, 이상형 천안시분양가심사위원, 김현식 공인중개사협회 천안시 서북구지회장,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황천순 의장은 토론회에 앞서 “고분양가로 인해 외부 투기세력이 득세하고 실수요자인 천안 시민들이 내집마련의 꿈을 접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적정 분양가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발제자로 나선 류훈환 건설교통국장은 가장 최근 분양한 푸르지오3차 아파트는 평당 815만원에서 956만원 분양한 것을 언급했다. 류 국장은 “고분양가 논란이 된 사업주체가 산정한 분양가와 분양가심사위원들의 자문을 받아 천안시가 재산정한 분양가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과도한 분양가로 천안지역 주택시장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오늘 토론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정병인 건설교통위원장은 균형있는 주거안정을 강조하며 “적정분양가 산정을 위해 천안시가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외부 투기세력 억제를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식 공인중개사협회 천안시 서북구지회장은 “분양시 거주조건을 1년 이상 실거주로 제한해서 외부투기세력을 차단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국장은 “분양가는 원가공개방식에 의해 산정되는 만큼 원가자료 공개를 통해 적정분양가가 산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더불어 천안시가 시행하는 공공사업도 원가공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회는 토론회 참석자로 성성푸르지오 4차아파트 시행사인 ㈜성성에 참석요청 공문을 보냈으나 불참한 것으로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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