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천중학교(교장 김지용) 학생 자율동아리 ‘목천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지킴이’는 15일 광복 75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 일제강제동원 피해사실을 알리는 포스터를 전시했다.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위해 3학년 한준우 학생이 작곡한 피아노 연주곡의 악보와 가사를 담은 포스터와 3학년 이나영 학생이 만든 일러스트 삽화 등이 전시됐다.
이강현 동아리 지도교사는 “광복 75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이번 포스터 전시를 통해 독립운동뿐 아니라 잊혀가는 일제강제동원 피해사실과 생존자들의 삶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동아리 반장인 윤수현 학생은 “캠페인 활동을 위해 자료를 찾다보니 그동안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돼 놀랐고, 많은 학생들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했다.
김지용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일제강제동원 피해사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련 연구와 기록 활동이 계속 되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