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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코로나19 확진자 완화추세

시민들의 적극협조와 역학조사관 충원, 신속한 이동동선 공개 등 효과

등록일 2020년09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8월15일 이후 지속적인 발생으로 우려했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한풀 꺾인 걸까.

천안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급증추세에 있던 코로나19 발생이 다소 꺾였다고 내다봤다. 그래프는 8월26일 하루확진자 9명을 보였다가 이후 조금씩 줄었으며 9월들어 1일 5명, 2일 2명이었다가 3일은 발생자가 없는 상황이다.

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수도권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천안시에도 8월에만 81명으로 급증했던 감염규모가 억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천안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일 오전 7시 현재 201명으로, 지난 2월과 3월 줌바댄스발 확진자 급증 이후 4월부터 7월까지는 확진율이 현저히 낮아지다 8월15일 이후 8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더욱 신속한 안정화와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박상돈 시장은 확진자 이동동선을 세부적으로 전면공개할 것을 지시했으며, 역학조사관도 기존 2명에서 5명을 충원해 모두 7명을 배치했다. 이에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신규감염 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으며, 최근 감염경로가 미분류된 성거읍 관련 확진자도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인과관계가 일부 규명돼 추가 역학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9월2일부터는 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외에도 천안시청 내 선별진료소를 추가설치해 일일검사 가능인원을 25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 및 대유행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기반을 마련했다.

이밖에 종교시설과 PC방, 노래방, 학원, 요양원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 공공시설 운영제한, 해외입국자 전원검사 등 지속적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 됐지만 강력한 방역과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가 환자 발생상황을 안정적으로 돌려놓고 있다”며, “시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시민 여러분이 하루 속히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으니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 ‘선별진료소 방문격려’

박상돈 천안시장은 2일 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진, 보건소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됨에 따라 검사와 안내로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검사절차 및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는 물론 방역근무자 휴게실, 냉방시설 등을 둘러보는 등 방역현황과 근무환경을 꼼꼼히 살피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더운 날씨에 일선 현장에서 방호복을 입고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더욱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안시, 전체 어린이집 휴원 연장

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천안시는 9월6일까지였던 어린이집 휴원을 별도 통보시까지로 연장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에서도 8월15일 이후 확진자 급증하며 매우 엄중한 상황에 따라 영유아에 대한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원 연장시에도 긴급보육은 계속 실시되며, 어린이집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반영해 불가피·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한다. 또 특별활동, 외부활동, 집단행사, 집합교육 등도 할 수 없다.
 

서북구, 일반게임제공업소 단속강화

서북구(구청장 장석범)는 8월23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중위험시설로 지정된 일반게임제공업(성인오락실)에 대해 방역수칙 안내 및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문화산업분야 다중이용업소 중 고위험시설인 노래연습장과 PC방에 대해 8월23일부터 별도 해제시까지 집합금지(영업중단) 조치를 취했으며 일반게임제공업, 영화상영관 등 중위험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현장을 방문해 안내했고 해제시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으로 자동진행장치(일명 ‘똑딱이’) 사용업소에 대해 집중단속을 강화했다.

현재 서북구엔 25개소의 일반게임제공업소가 영업중이며,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사업주는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이용 또는 수기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격 유지 ▷소독 등을 해야 하고, 이를 위반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합금지 및 고발조치(벌금 300만원 이하)할 예정이다.
 

천안시, 공원 내 체육시설 이용제한 지도점검

천안시는 방역당국의 강화된 방역조치에 발맞춰 8월31일부터 위기상황 해소시까지 공원 내 축구장 등 운동시설에 대한 이용제한 점검에 나선다.

그동안 시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공원 내 운동시설을 전면 임시폐쇄조치한다고 홍보해왔다. 그러나 여전히 운동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있어 이용제한을 위해 주·야간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밝히며, 운동시설 이용제한뿐 아니라 공원 이용시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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