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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 시의원 ‘주차장문제 해결방안’ 제시

천안시의회 5분발언…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낮밤주차장 활용, 기계식주차장 설치제한

등록일 2020년10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권오중(국민의힘) 천안시의원이 ‘주차장’과 관련한 5분발언에 나섰다. 그는 “많은 도시들이 주차난을 겪고 있으며, 오늘도 집으로 귀가하는 차량들이 주차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이상적인 주차장 확보율이 130%인데 반해 천안시는 이에 훨씬 못미치는 101%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주택가나 상가밀집지역은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벌이고 있다. 천안시는 현재 6개학교 2개교회 등이 제공한 10곳의 공간에 232면의 주차장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해 큰 고민거리다.

권 의원은 “우리 시도 시민이 주도하는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주차제도가 필요하다”며 이같은 제도의 시행을 건의했다. 예를 들어 낮 시간 주변 아파트와 주거시설의 주차면을 사용하고, 밤에는 오피스텔이나 상가에 있는 주차면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권 의원은 주차장 해결방안을 위해 세가지 제안을 내놨다.

첫째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영주차장 위치와 비어있는 주차면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안이다.

둘째 사유지 및 야간 유휴지 개방 확대제도를 시행하는 방안으로, 이들 참여기관과 단체, 건물주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것이다.

셋째 잦은 고장으로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는 기계식 주차장의 문제를 고려해 설치 제한규정(조례개정 등)을 마련하는 방안이다. 천안 관내 기계식 주차장은 모두 345개소 4771면이 있지만 이용률은 부설주차장 이용률인 64.2%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4.8%(2019년 주차수급실태조사)에 그쳤다.

권오중 의원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데, 특히 불법 주차 과태료로 인한 시민불만과 상실감이 크다”며 “한시적으로 주차단속을 과태료 부과중심이 아닌 계도중심으로 운영해 주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5분발언을 마쳤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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