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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올해 최고농업인은 ‘이관희’씨

입장에서 거봉포도 품질향상에 앞장, 우수농업인 8명과 공로상 1명도 확정

등록일 2020년10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올해 천안시 최고의 농업인으로 선정된 이관희씨.


‘올해의 천안최고농업인’은 입장면에서 거봉포도를 재배하는 이관희(59)씨가 선정됐다.

천안시는 천안시농업인의 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전만권)가 지난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자료검토와 심의를 거쳐 최고농업인을 비롯한 6명의 우수농업인과 1명의 공로상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최고농업인으로 선정된 이관희씨는 영농경력 30년에 포도 3.2ha를 재배하는 전업농이다. 비가림 시설, 봉지재배 및 GAP 인증으로 거봉포도 품질향상에 앞장서 왔다. 또 포도농촌지도자회, 이장 및 새입장봉사회 등에 참여하며 농업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인정받았다.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식량작물분야 황기현(71·성남면)씨는 52년간 벼농사에 힘쓰며 제초보트, 드론방제 등 재배기술을 적극 도입해 천안흥타령쌀 원료곡 계약재배하고 있으며, 농촌지도자회와 새마을지도자회 등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과채류분야 김병수(70·동면)씨는 시설고추 0.2ha를 재배하면서 Y자형 지주대, 막덮기 기술 등 신기술을 실천하고 2008년 고추농촌지도자회를 결성하는 등 지역의 고추산업 발전에 공헌해 왔다. 2016년 농산물품평회 고추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과수분야 조병용(58·성환읍)씨는 배 6ha를 재배하면서 GAP인증과 저탄소인증을 획득했고, 2017년부터 성환농협 배 공선출하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성환배의 홍보와 미국,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축산분야 김영우(58·성환읍)씨는 젖소 162마리를 사육하며 단계별 사육체계를 구축해 마리당 평균산유량과 송아지 출산율을 높이고 있는 전문축산농가로, 다수의 지역축산단체 임원을 맡으며 낙농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여성농업인분야 정진숙(66·성환읍)씨는 배과원 1.8ha를 남편과 공동경작하면서 농업전문교육 2과정 수료 및 전문자격 1개와 GAP 인증을 취득했고, 천안시생활개선회 성환읍회장 등 전문여성농업인으로 농업과 지역발전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산림분야 신동준(62·신방동)씨는 24년동안 호두 4ha를 재배하는 임업농가이다. 호두묘목 시설재배, 유해조수포획기 응용개발 등 호두명품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천안명품호두작목반 회장으로 천안호두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

한편 공로상에는 뚜쥬루과자점 윤석호 대표(66)가 선정됐다. 윤 대표는 1998년부터 천안시에 뚜쥬루 성정점을 비롯한 4개점을 운영하면서 연간 5억원 상당의 지역농산물을 구입하는 등 지역농업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작화훼분야와 유통가공분야에서는 올해의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이번에 선정된 8명의 천안시 우수농업인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1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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