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6일 천안에서 개막

충청남도, 천안시 후원으로 6일부터 15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무관중 경기 개최

등록일 2020년11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NumberONE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충청남도와 천안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녀단식 및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으로 나뉘며, 현 남녀 테니스 국가대표 전원이 총출동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남자단식에서는 2016년 이후 4년만에 출전하는 남지성(세종시청)이 올해 첫 개인타이틀을 노린다. 2014년 본 대회 남자단식 및 복식 2관왕의 주인공인 남지성은 “우승 트로피에 이름을 새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큰 대회”라며 “오랜만에 출전하는 만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실업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이덕희(서울시청) 역시 대회 2관왕을 노린다. 2014년 이후 6년만에 출전을 신고한 이덕희는 “최근 강도높은 체력훈련과 연습경기를 소화하며 체력과 경기감각이 많이 올라왔다”며 “단·복식 우승이 목표”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밖에도 ‘2020년도 안동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정윤성(의정부시청), ‘디펜딩 챔피언’ 홍성찬(세종시청) 등 쟁쟁한 선수들이 우승경쟁에 가세한다.
 


여자단식에서는 국내랭킹 1위 한나래(인천시청)가 5년만에 출전한다.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우승으로 기세를 올린 한나래는 “오랜 기간 연습만 하다가 이제서야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며 5년 전처럼 단·복식에서 모두 우승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2014년 이후 6년만에 출전하는 장수정(대구시청)은 “최근 코트에서의 움직임이 좋아지는 등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그동안 연습해온 것들을 모두 발휘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국가대표 정수남(강원도청)을 비롯해 김다빈(인천시청), 박소현(성남시청) 등도 만만치 않은 우승 후보다.

남녀단식 우승자에게는 2021년 국가대표 자동선발의 특전이 주어지며, KTA 랭킹포인트 400점(국내대회 최다)이 부여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국내 최고수준의 경기를 전달하고 테니스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본 대회 전일 중계방송한다. 예선 및 본선은 대한테니스협회 유튜브 ‘KTA TV_대한테니스협회’에서, 준결승 및 결승은 STN 스포츠, 네이버에서 시청할 수 있다.

테니스의 보급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13일부터 3일간은 국제 시니어 생활체육대회인 ‘2020 ITF 월드챔피언십 플레이오프’가 개최된다. 테니스 은퇴선수, 지도자, 동호인 선수의 국제대회 참가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으며, 올해는 연령별 단·복식 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매직테니스 체험교실’에서는 어린이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테니스 체험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대한테니스협회는 자체적으로 수립하고 대한체육회로부터 승인받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선수 및 관계자는 자가진단표를 제출하고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를 완료한 후 출입이 가능하며, 전 구역에서 AD카드를 패용해야 한다.

본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충청남도테니스협회, 천안시테니스협회가 공동주관하며 충청남도, 천안시가 후원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