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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환종축장 이전, 최종관문 넘었다

6일 과기부 주관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통과

등록일 2020년11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약 400만㎡에 달하는 성환종축장.


그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중이던 종축장 함평이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11월6일 오후 최종 통과됐다.

2019년 11월1일 농촌진흥청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신청해 시작된 예타는 1단계 예타대상 선정심사에서 2019년 12월10일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종축장이전 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로 약칭)와 농촌진흥청이 긴밀히 협조해 대대적인 서류보완으로 2020년 2월4일 재신청하고 충청남도 및 천안시와의 연대협조 등으로 3월19일 예타대상 선정심사에서 통과된 바 있다.

이후 충청남도와 천안시와의 적극적인 민관협력에 총리실의 적극적 지원 등이 어우러져 드디어 11월6일 예타에 최종 통과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7년까지 7692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돼 함평으로의 이전사업이 본격화된다. 이를 기념하는 종축장이전 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 창설 제25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11월6일 오후2시 성환읍사무소 3층강당에서 양승조 도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정재택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최소 추진위원들이 참석해 기념식을 갖고 예타 최종통과를 자축했다.

향후 추진방향도 결의했다. ▶첫째 2027년까지의 이전기간을 단축하며 ▶둘째 세계제일의 4차산업 대기업을 유치해 100만도시 천안을 건설하고 ▶셋째 5000만 국민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4차산업혁명 핵심거점단지 미래성장동력의 심장부로 건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함평군의 이주민 대책 등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함께 노력했던 박완주(더불어민주당·천안을) 국회의원도 기쁨을 전하며 “성환종축장이 이사준비를 하는 동안 종축장의 미래도 촘촘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종축장 부지가 우리나라 미래산업의 핵심거점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살피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천안 성환읍에 위치한 성환종축장은 1915년 성환목장으로 시작해 10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운영돼 왔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400만㎡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가 인근지역의 팽창과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으로 인식되면서 지속적인 이전문제가 제기됐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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