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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시화집의 '국화꽃'

등록일 2020년11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백지장보다 하얀 얼굴
연노랑 분 바르고
화사한 미소를 띤다

노오란 얼굴
찬물로 세수하고
빙그레 바라보는 청순함

보랏빛 향기를 뿜으며
발그레한 얼굴에
사랑을 가득 담고 웃는다

흰색
노랑
보라
같이 모여 사랑을 이야기한다


김영규. 화가이자 시인이 시화집을 냈다. <사랑해愛 그리워畵>라는 그의 네번째 시화집이다. 전북 정읍 출신의 그는 원광대 미술과를 졸업하고 천성중학교에서 15년, 천안상고에서 20년을 교사로 근무했다.

그는 화가로써 일곱번의 개인전을 비롯해 단체전과 초대전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다시올 문학 신인상 시부문 수상으로 시인으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2013년 <산마르코 종소리>를 첫 시화집으로, 이후 2017년 <그림과 시가 있는 아프리카>, 2019년 <산이 있고 시가 있어 그리다>에 이어 이번에 사랑과 관련한 시화집을 냈다.
 

-시화집을 내면서

사랑이 무엇일까. 사랑은 관심이 아닐까. 꽃잎 하나 나무 한그루. 불어오는 바람결에 긴머리 휘날리는 여인. 서로의 관심사는 사랑의 시작이고 믿음이 되며, 믿음은 사랑의 시가 된다. 사랑해 그리워 시화집은 8년간의 관심속에 핀 꽃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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