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이 11월 13일부터 29일까지 ‘2020 올해의 중견작가-김근배·손경숙’전을 개최한다.
지역예술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을 통해 천안예술의 현재를 살펴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2020 올해의 중견작가’전은 공모로 선정된 2인의 예술세계를 들여다본다.
▲김근배, <대장정 Long Journey>, 2005 작품사진.
미술관측에 따르면 김근배 작가는 일관된 주제의식과 매체의 물질성에 집중해 예술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작가이다. 유목과 정주라는, 사적이며 연쇄적 기호들로 풀어낸 작업 27점을 통해 존재 의미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손경숙, <자연찬가 A natural hymn>, 2019 작품사진.
손경숙 작가는 개인적 경험으로부터 재해석된 주관적 풍경으로서의 공간탐구와 사유를 바탕으로 한다. 자연의 순환과 인간관계를 구상회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동시에 재료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으로 자신만의 조형세계를 구현하고 있는 2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별도의 오프닝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시간당 관람인원을 30명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전시관람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cnac.or.kr)을 참조하거나 미술관팀(☎041-901-661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