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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에 ‘천안시 행정역량 집중’

요양병원·산단 외국인근로자 등 방역취약군 선제적 검사,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록일 2020년11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기에 천안시도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대처하고 있다.

지리적 여건상 유동인구가 많은 천안은 자칫 방역 대응에 소홀히 하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다는 인식 아래 지역의 사회·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월 충남에서 최초로 요양병원 등 고위험집단시설 내 종사자 및 이용자 5000여명 선제적 전수검사를 통해 확진자 2명을 조기에 발견해 사전차단한데 이어, 11월24일부터는 집단감염 방지와 방역 취약군 보호를 위해 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 40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 지난 15일 천안시가 코로나19 퇴치 민관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도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시의회, 교육지원청, 의사회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축해 상황발생시 신속한 조치와 대응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지역대학 코로나19 청정지역 방역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시에는 민·관 협력대응이 빛을 발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졌다. 지난 19일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긴급 산업단지관리소 관계자회의 등을 통해 사례전파 및 기업체별 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재차 점검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기업체는 접촉자뿐만 아니라 천안 내 340여명 등 전국 590여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예방적 검사를 실시해 확산을 최소화했다.
 

▲ 풍세면 코로나 방역활동.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코로나19 예방활동과 방역수칙 준수 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등 지역 자생단체 회원들은 주 2~3회 읍면동별 방역취약지역을 돌며 촘촘한 예찰활동과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차량이동이 많은 교통지점에서 코로나19 예방캠페인 전개에 앞장서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연말·연시 모임 등 일상생활 속 동시다발적 감염이 지속되는 만큼 집담감염 위험시설 방역수칙 지도·점검을 한층 강화해 지금까지 5000여개소 시설을 대상으로 2만5000회 이상의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의 엄중한 기로에 서있다고 우려했다. 가족모임, 친목활동, 학교, 직장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다며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만이 유일한 예방책으로, 시민 여러분께서 스스로 방역주체가 돼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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