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박상돈 시장 “방역조치강화 행정명령 시행합니다”

천안시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 위해 강화된 방역수칙 적용

등록일 2020년11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11월25일 기자회견에 나선 박상돈 천안시장.


전국적인 코로나19 재유행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풍선효과에 대비해 천안시가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핵심으로는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콜라텍), 노래연습장, PC방에 대한 방역수칙 강화한다는 것이다.  다중이용시설의 제한을 받은 수도권 젊은 층이 천안시로 유입될 가능성에 따라 시행되는 선제적 조치다.

해당업종 시설은 기존 1.5단계 방역수칙 준수와 더불어 방역수칙 위반시 해당시설 집합금지,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시 해당업종 전체집합금지가 조치되는 원스크라이크아웃제가 적용된다. QR코드 및 수기명부 작성을 비롯한 모든 출입자명단 작성 의무화 및 종업원 채용 시 코로나19 사전검사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또한 확진자의 방역수칙 미준수로 지역사회 감염전파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같이 강화된 거리두기는 해당시설의 영업을 제한하자는 것이 아니라, 보다 강화된 방역수칙을 통해 방역과 시민의 일상·경제가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 생활권인 아산시와 공동방역체계를 구축해 고위험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와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한 협업행정을 추진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은 현재진행중”이라며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문> 방역조치 강화 행정명령실시에 따른 회견문
 

존경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천안시장 박상돈입니다.

최근 전국의 코로나19 일일확진자가 300명대로 접어들면서 다시 전국적인 대유행이 본격화 되고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24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의 경우 지난 11월5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이후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6명으로, 이는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한 2단계 격상기준인 일주일간 하루평균 14명이라는 기준에 한참 미달되는 수치이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조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한 풍선효과로 우리지역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수도권 인구의 유입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시는 타 지역 유입 및 감염으로 인한 지역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11월25일 18시를 기준으로 방역조치 강화 행정명령을 시행하겠습니다.

업종의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주기적 환기가 어려워 코로나19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은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PC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강화된 방역수칙을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이 해당되는 유흥시설5종에 대해서는 춤추기, 좌석간 이동을 금지하고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합니다.

둘째, 노래연습장에서는 음식섭취를 금지하고 이용한 룸은 즉시소독 후 30분 후 사용가능 하도록 하며, 유흥시설 5종과 동일하게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겠습니다.

셋째, PC방에 대해서는 칸막이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다른 일행간 좌석을 띄어앉아야 하며, 비말차단이 가능한 좌석칸막이 설치를 권고하겠습니다.

유흥5종 및 노래연습장, PC방의 강화된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해당시설에 대해서는 그 즉시 집합금지조치를 내리고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시 해당업종 전체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시행하는 One Strike Out(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QR코드및 수기명부 작성을 비롯한 출입자 명단작성을 의무화하고, 신규종업원 채용시 코로나19 사전검사를 의무적으로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는 올 한해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이겨 내기 위하여 수많은 노력과 희생을 감내해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와의 전쟁은 현재진행 중이며 또다시 전국적인 재유행의 기로에 서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시는 천안을 「코로나19 청정지역」을 만들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의 주도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기에 코로나19퇴치를 위한 민·관 협력위원회 운영하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방역에 취약한 요양병원 환자 및 관계자, 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 총 9500여명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코로나 전수검사를 실시하여 병원 및 직장을 통한 지역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하여 각 읍면동 별 자생단체회원들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하며 지역확산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한 일상과 지역경제, 이 두가지 모두 천안시장에게 주어진 막중한 임무입니다.

우리시는 수도권으로부터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내부적인 고민끝에 강화된 천안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 행정 명령을 실시하니 천안시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12월은 연말연시 행사와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이번 연말에는 가족, 지인과의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서로 거리를 유지한 채 마음만 나누어 주시길 바랍니다.

70만 천안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한번 당부드리며, 어려움 속에서도 협조해 주신 자영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