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면여성의용소방대(대장 박은숙)는 지난 3일 입장면 가산리 일대에서 발생한 공가화재에서 초기화재진압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4일 밝혔다.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박찬형)에 따르면 이날 지역의 파수꾼으로 활동하던 입장면여성의용소방대 소속 조경숙 구급구호부장은 주택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 이들이 화재진압에 사용한 9개의 소화기.

같은 장소에서 활동 중이던 박은숙 대장은 현장에 도착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위해 차량에 싣고있던 소화기 9대를 활용해 인근 주민들과 함께 화재를 진압했다. 이들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화재가 인근 주택가 및 야산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박은숙 대장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마을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돼 보람되다”며 “지역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써 항상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