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도움의 손길은 다양한 곳에서 일어난다. 십시일반, 작은 성금들이 모이다 보면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경제적 힘이 되기도 한다. 공동주택에 사는 입주민들의 성금이 그렇게 모아져 관내 취약계층에 전해지고 있다.
 

신방동 대주피오레아파트 입주민, 이웃돕기성금 기부

신방동 대주피오레아파트 입주민들(입주자 대표 함창식)이 2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만원을 신방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금은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함창식 대표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돼 활기찬 사회분위기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강욱 신방동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귀중한 성금을 기부해주신 대주피오레아파트 입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선한 영향력이 전파돼 주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함께 이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고 답했다.
 

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 입주민들, 성금 기부

성정1동은 지역 내 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 입주민들이 지난 23일 ‘희망 2021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6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 입주민들은 매년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 기부금은 김추월 아파트관리소장과 관할통장인 조성대, 지경순 통장이 대표로 전달했다.

윤영기 성정1동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소중한 기부해주신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천안시복지재단에 지정기탁해 2021년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수한양수자인아파트 입주민일동, 이웃돕기성금 기부

청수한양수자인아파트 입주민들이 2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청룡동에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으며,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사용될 예정이다. 청수한양수자인아파트 입주민들은 매년 연말마다 지속적으로 성금을 모아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김창국 입주자대표는 “입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소중히 모은 성금이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병학 청룡동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기부를 실천해주신 입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