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김재일 단국대병원장, 코로나19 유공자 표창

확진자 치료와 지역 내 확산방지 공로 인정

등록일 2020년12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이 천안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도 코로나19 방역 유공자로 선정돼 2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표창을 받았다. 김재일 병원장은 코로나19의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중증환자를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선별진료소 운영 및 철저한 방역으로 지역사회 내 확산을 막는데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병원은 2월 말 세종시 첫 확진자와 경북 청도대남병원의 중증 정신질환자 이송 치료를 시작으로 급속히 늘어난 천안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해왔다. 지역 내 확진자가 연일 추가로 발생하면서 더는 환자를 수용할 수 없게 되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내 1인실을 다인실로 조정해 가족 단위는 환자는 한 병실에 입원시켜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하고자 했다.

무엇보다 병원은 충남지역 유일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어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를 비롯해 사스(SARS), 신종플루 등 신종전염병 사태를 겪으면서 ‘만에 하나’라는 가정으로 방역을 비롯해 전 의료진의 레벨D 보호구 착탈의, 감염병 환자의 내원절차실습 등의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왔다. 그동안 재난대응팀을 중심으로 감염병 대응훈련, 지역 재난대응훈련 등을 통해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수습능력을 배양해 온 덕에 코로나19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은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다.

김재일 병원장은 “코로나19로부터 지역주민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고,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라면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며 중증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환자와 의료진이 안전한 상황에서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해 사망률을 낮추는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