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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용연저수지… ‘아, 여기는 천국이여라’

코로나19로 갑갑한 일상, 모처럼 얼음판에서 즐거움 가득

등록일 2021년01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7일 천안 목천읍 용연저수지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저수지가 꽁꽁 얼어 빙판이 되면서 가족 단위로 찾아온 것이다.

얼음은 여기저기 금이 갔지만 두껍게 얼어 위험해 보이지 않았다. 한 아이가 뾰족한 돌멩이로 구멍을 파보지만 씩씩거리며 곧 포기하고 만다. “아저씨, 10센티는 되나봐요.”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눈썰매를 타고 부모가 끌어주는 모습은 많았다. 아예 텐트를 치고 안락한 쉼을 누리는 사람들도 여기저기.

이곳에서는 코로나의 위협도 아랑곳 없이, 그저 신나고 즐거운 웃음만 가득했다. 갈 곳 없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천국과 같은 힐링장소로 손색없다. 찬바람에 손은 시리지만, 따사로운 햇빛은 빙판을 보석처럼 반짝이게 만들고 있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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