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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코로나19 백신접종 준비

등록일 2021년02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25일 출범한 ‘천안시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응 추진단’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예방접종을 위해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2월부터 관내에 예방접종센터 5개소를 신속히 설치해 하루 최대 4800명의 시민들이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mRNA 형태의 백신(화이자·모더나)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초저온 냉동고를 2월 초에 조달청에 구입의뢰해 접종센터별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민·관 파트너쉽 강화를 위해 천안시의사회 등 전문가와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한 백신접종 지역협의체 구성도 완료해 오는 2월4일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백신접종 인력완비를 위해 지역의사회와 간호사회의 협의를 통한 지원방안 모색과 공모를 활용한 필요인력 확보 등 다각적인 인력마련 방안을 추진중에 있다고 전했다.

시는 최근가지 빈번했던 가족간 전파가 확연히 감소했고 다중이용시설발 감염도 장기간 발생하지 않고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무증상 감염자 비율이 절반에 달하고, 지역사회 재확산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가장 확실한 방역인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와 신속한 선제검사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상돈 시장, 코로나19 백신물량 확대 요청
 


박상돈 천안시장이 1일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물량 확대 등을 적극 건의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이날 나성웅 질병청 차장 등 주요 관계자와 함께 한 자리에서 천안시의 방역체계를 함께 진단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충분한 수량의 백신 지원을 요청했다.

천안시는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교통의 관문이자 방역의 관문으로서 유동인구가 많아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 노출돼 있다. 수도권 전철과 KTX 열차가 지나 수도권 인구유입이 많고, 관내 14개 산업단지와 11개 대학이 있어 수도권, 충청 일대로 통근·통학하는 유동인구는 물론 외국인 거주자도 많다. 또 의료인력은 자체인력 15명과 관내 민간의료기관 지원밖에 없어 백신 접종시 의료인력이 매우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박 시장은 지자체별 특수성을 고려한 감염 취약군의 신속한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천안시의 지리적 특성에 합당한 충분한 수량의 백신 분배 ▲인구수에 비례한 정부차원의 의료인력 재분배 ▲백신 접종대상 선정 일부 재량권 부여 등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천안은 수도권과 인접한 충청이남 방역의 최전방 관문으로 대한민국이 실질적 집단면역 확보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천안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선도하는 거점도시 기능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차 접종대상자 확대에 필요한 충분한 수량의 백신과 지자체별 특수성을 고려한 1차 접종대상 선정 일부 자율권, 비수도권 지자체별 인구수에 비례한 의료인력 재분배를 건의한다”면서, “시민의 신뢰 속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빠르고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더욱 정교하고 철저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대한민국 백신 접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시는 지난 1월25일 출범한 천안시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응추진단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차질없는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18세 이상 시민 57만명 중 70%에 해당하는 49만여 명을 목표로 접종을 실시해 집단면역력을 형성할 계획이다.

공공시설을 활용한 최소 5개소 이상 접종센터를 설치해 하루 최대 4800명의 시민이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천안시의사회 등 전문가와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한 백신접종 지역협의체 구성도 완료했다.

이외에도 지역의사회, 간호사회와의 협의로 부족한 인력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공모를 활용한 필요인력 확보 등 백신접종인력 완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안시, 코로나 방역사각지대 없다”
 


천안시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방역 사각지대를 찾아 선제검사를 추진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2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회의에서 비인가 대안학교, 노숙인, 무자격 체류 외국인 등 방역 사각지대를 찾아 적극 발굴하고 신속하게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비인가 대안학교 9개소를 찾아내 대부분 운영하지 않거나 기숙형 또는 방학캠프 운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방학중인 대안학교에 대해서는 학생과 교직원이 개학 전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으며, 읍면동과 연계해 종교시설 등 사각지대의 비인가 대안학교를 찾아 자진해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숙인과 외국인 관련 단체와도 협력해 선제검사 사각지대 대상 발굴 및 독려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검사유도를 위해서는 천안시 외국인주민문화교류지원센터의 의료봉사단과 외국인 전용창구를 운영하는 하나은행 천안역지점과 협력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한다.

하나은행 천안역지점 2층에 위치한 천안시 외국인주민문화교류지원센터 별도 공간에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 임시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관내 체류외국인들이 쉽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8일에는 동남구 선별진료소를 밤 8시까지 연장운영해 노숙인 20여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매주 화요일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종사자 전용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서 버스와 택시 종사자, 콜센터 근무자, 요양시설·요양병원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진행했다.

버스와 택시 등 운수종사자 36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는 검사받은 운수종사자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전수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확진자 등을 조기에 발견해 강력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고 다른 시·군 대비 검사율도 높은 편이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선제검사는 숨은 감염자를 찾고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지름길로, 시민 여러분들은 빠짐없이 참여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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