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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꿈꾸는 청년 위해 ‘입장면 팔 걷고’

입장면 내 기업체 두 곳에서 도움 나서

등록일 2021년03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2월26일 입장면에 두건의 장학금이 들어왔다. 건네는 이는 다르나 받는 이는 한명이다. 교사의 꿈을 꾸는 학생의 어려운 처지를 돕기 위해 입장면 내 기업들이 나선 것이다.
 

글로벌건설, 입장면 대학신입생에 장학금 전달

천안 입장면이 지역 내 건설업체인 글로벌건설(대표 김용삼)이 지난 26일 저소득가정의 대학신입생에게 전달해달라며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입장면 기업인협의회 사무국장과 이장을 맡아온 김용삼 대표가 교사를 꿈꾸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용삼 대표는 “환경을 탓하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노력하는 학생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홍승주 입장면장은 “사람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일은 무엇보다 의미있는 일로, 덕분에 이 학생이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글로벌건설은 지난해에도 저소득 홀몸노인에게 난방유 지원을 위한 100만원을 기부했다.


㈜한진철관, 입장면에 장학금 100만원 전달

천안 입장면 소재 ㈜한진철관(대표 이형석)에서 지난 26일 입장면 저소득 가정의 대학 신입생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입장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한진철관은 입장면 복지이장으로부터 대상 학생이 부모님 이혼 후 친척집에서 생활하면서도 교사에 대한 꿈을 갖고 성실히 공부해 2021년도 사범대학교에 입학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형석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앞길을 응원해주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승주 입장면장은 “학생이 학업에 집중해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한진철관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한진철관은 1980년도에 설립해 국내 최다 조관라인인 확보한 강관전문기업으로 제품 생산부터 포장까지 전 단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도전과 혁신을 이루며 성장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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