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아이디어맨 박상돈 시장, “천안시는 빵의도시”

코로나19 방역회의에서 빵의 도시·등산로 등을 활용한 도시브랜드 창출 지시

등록일 2021년03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빵의 도시다.”

천안시가 빵의 도시라는 건 생각지도 못한 말이다. 지금까지 숱한 시장후보와 시정 정책들이 나왔지만 ‘빵의 도시’라는 말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용어다.
 

하지만 3월29일 박상돈 천안시장의 입에서 ‘툭’하고 튀어나왔다. 박 시장이 봄철 상춘객들을 위한 코로나19 방역 대응회의에서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보라”고 주문하며 나온 말이다.

일단 방역과 관련해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천안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특히 벚꽃이 만개하고 있는 북면 도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꼼꼼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나온 주제는 ‘관광도시로의 다양한 발전방안’이었다. 박 시장은 “천안은 빵의 도시”라면서 “1936년 시작됐다는 호두과자에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뚜쥬루와 몽상가인 등 우수한 빵집이 많다”고 했다. 이런 강점을 살려 ‘빵의 도시’로 알려질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덧붙여 “성남면 일원 소노벨리조트 주변개발 육성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지시하고, “위례산-태조산-흑성산-취암산-광덕산을 연계하면 훌륭한 등산로가 될 것이므로 이와 관련한 방법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독립기념관과 용연저수지 등이 어우러진 둘레길과 짚라인 등 여러 관광자원을 개발해 시민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휴식 기반을 조성하는 등 천안만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지시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