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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깨끗해야’… 천안 주거봉사자들 봉사에 구슬땀

풍세면과 성남면 등에 주거환경개선 활동 이어져 

등록일 2021년10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풍세면(면장 이진영)은 민·관이 협력해 두번째로 저장강박증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대상가구는 저소득 홀몸장애노인의 집이다. 

그는 오랫동안 물건을 버리지 않고 쌓아놓으면서 건강문제와 화재위험이 컸다. 이에 대상자를 지속해서 설득한 끝에 집안에 쌓인 폐기물처리와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에 동의했다.

이번 사업은 풍세면과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안태준)이 공동주관하고 협력기관으로는 K-water 천안지사(지사장 김대근), 농가마트 남관점(대표 전병희), (사)풍세사랑복지회(회장 최선엽), 시청 복지정책과(과장 맹영호) 등 4개기관이 협력해 추진한다. 기간은 9월23일부터 10월8일까지 진행한다. 

대상가구는 우선 폐기물을 처리한 후 곳곳에 뚫린 쥐구멍을 메우고 울퉁불퉁한 흙벽에 석고보드 패널을 시공하게 된다. 또한 창호설치 및 도배·장판공사, 가전·가구 등 집기류를 지원한다.
 

한편 K-water 천안지사(지사장 김대근)는 9월30일 풍세면 홀몸노인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500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후원했다. 천안지사는 저소득층의 노후화된 주택을 개·보수하고 물·위생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풍세면 홀몸노인가구를 선정했다.
 

또한 성남면도 지난 1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살고 있는 지역 내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저장강박의심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집안이 각종 생활용품, 쓰레기, 음식물로 가득 차 화재와 건강의 위험이 있는 두 가구를 발굴해 청소전문업체를 통해 폐기물처리, 청소, 정리수납, 곰팡이 제거, 소독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해당가구가 향후 같은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동면 행복키움지원단(민간단장 정대섭)은 9월28일 송연리에 사는 홀몸어르신을 위해 3차 사랑나눔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단원과 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해 홀몸어르신 가정의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주변청소를 진행했다.

올해 3회째 진행되는 집수리 봉사활동은 행정복지센터와 행복키움지원단, 관내 기업체(비맥스·선영화학·퍼시픽패키지)가 협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앙동 행복키움지원단(공동단장 장윤곤·박은주)도 9월30일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3분기 찾아가는 클린하우스 나눔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선정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해 집안청소를 하지 못하고 천안중앙시장 노상에서 야채 등을 팔며 하루하루를 힘들게 사시는 홀몸어르신으로, 단원들과 중앙동 맞춤형복지팀은 전문업체를 활용해 청소, 벌레퇴치, 방역 등을 진행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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