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2021 충남미술전’이 열렸다.
4일 천안시신부문화회관 2층 전시실에서 문을 연 전시회는 8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충남지회(지회장 임영국)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100명 안팎의 회원들중 59명이 참여했다.
▲ 박진균 작가의 「정」
▲ 강신영 작가의 「부엉이」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이 치유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박상돈 천안시장은 “모두가 힘든 나날이지만 이같은 작품활동은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가는 노력이기에 더욱 소중하다”고 격려했다.
전시회는 박인희·이재창 고문의 작품을 필두로 이 가을에 맞는 풍경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8~9월에 피는 해바라기는 가을을 알리는 꽃. 김부영 작가의 ‘태양아래햇살’이라든가 김혜윤의 ‘해바라기3’, 이연희의 ‘전하는 마음’ 등 많은 회원들이 그림소재로 삼았다.
▲ 김혜윤 작가의 「해바라기3」
임영국 충남지회장은 “전시회를 위해 수준높은 작품을 출품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전업미술가로서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도민들의 삶을 풍요롭고 향기롭게 만드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코로나19로 갈 곳 없이 답답한 분들에게 '충남미술전'은 좋은 위로가 될 것으로, 전시회에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 임영국 작가의 「전원마을」
▲ 조정희 작가의 「밤바다」
▲ 허임순 작가의 「학이 바라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