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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천안정착을 위해

천안시, 외국인 방범봉사단 발대, 다문화가족 행복웨딩데이 운영 

등록일 2022년05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지난 15일 천안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박미숙),천안서북경찰서(서장 임종하)와 외국인 방범봉사단을 발대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외국인 방범봉사단은 발대식 후 천안서북경찰서 관계자들과 천안역 인근 종교시설, 외국인 식당 등을 돌며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 및 온라인 사기, 절도 등 범죄예방활동을 진행했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미얀마, 스리랑카 등 외국인근로자 20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방범봉사단은 매월 1~2회 외국인 밀집지역인 천안역, 천안터미널 인근에서 방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에 7년째 거주하고 있는 스리랑카 참여자는 “문화와 언어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천안시민과 외국인들의 안전한 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범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박미숙 천안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은 “천안시민과 외국인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범활동과 함께 정기적인 생활법률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외국인 범죄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지역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외국인의 지역사회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 ‘5월 행복웨딩데이’ 개최 
 

천안시는 15일 다문화가족 ‘5월 행복웨딩데이’를 구성동 소재 베리컨벤션에서 진행했다.

행복웨딩데이 10번째 주인공인 최모씨(38·남)와 캄보디아 출신 나모씨(38·여)는 캄보디아에 계시는 부모님을 초청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행복웨딩데이는 신동헌 천안시장 권한대행과 찌릉 보톰랑세이 캄보디아대사가 참석해 신랑·신부에게 덕담을 건넸다. 씨에스윈드(주)(CS WIND)는 축하선물을 전달하고 천안시 복지정책과 석재옥 팀장이 아름다운 축가로 기쁨을 함께 했다.

다문화가족 ‘행복웨딩데이’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아직 결혼식을 하지 못한 다문화부부를 격려하고 더욱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을 사랑하고 앞장서서 지원하는 베리컨벤션과 씨에스윈드(주),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으로 결혼식과 웨딩촬영은 물론, 신혼여행 등 일체비용을 지원할 수 있었다. 

신동헌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문화가 다른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 하게 돼 영광”이며, “천안시도 다문화부부가 정서적 유대감을 갖고 지역사회에서 안정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3만5000여명으로 전체인구의 5%를 차지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은 5002가구(1만4853명)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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