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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운성 교수, ‘장학금’으로 제자사랑

18년간 5000만원 쾌척, 퇴직 후에도 후원

등록일 2022년05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정년 퇴임을 앞둔 교수가 장학금으로 제자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선문대학교 윤운성 교수(65, 상담·산업심리학과)다.

사회봉사센터장을 겸직하고 있는 윤 교수는 2005년부터 일명 ‘윤운성 장학금’으로 18년 동안 4000만 원의 장학금을 제자들에게 전달해왔다. 다가오는 8월에 정년 퇴임을 앞둔 윤 교수는 교정을 떠난 후에도 지속해서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10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윤 교수는 “어려운 학창 시절에 받은 장학금으로 희망과 용기를 격려받고 꿈과 비전을 설계할 수 있었다”며 올해 2학기부터 학기마다 상담·산업심리학과 2학년 이상 학생 대상으로 매 학기 5명씩 선발해 각각 50만 원씩을 25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라 밝혔다.

‘윤운성 장학금’을 만들게 된 계기가 독특하다. 윤 교수가 수업하는 ‘행정수정’이라는 수업에서 제자들과 함께 미래 행복을 위해 각자의 문제 행동들을 수정하기로 하면서 윤 교수 스스로는 금연을 다짐했다. 금연하면서 아끼는 비용을 장학금으로 주겠다는 약속이 퇴임 후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윤 교수는 “대학 시절 받은 장학금에 대한 감사의 작은 표현일 뿐이다”면서 “제자들의 앞날에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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