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 행복키움지원단 협의회(회장 장윤곤)와 31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 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상반기 행복키움지원단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활동보고회는 올 상반기 지역 우수사례 발표, 소통강화 강의를 진행했다.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병천면과 성거읍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민을 위해 실시한 특화사업을 소개하고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행복키움지원단의 주민 소통강화와 행복키움지원단 화합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강의도 진행돼 협의회와 단원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그동안 행복키움지원단은 양적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는 양적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해 지역주민의 욕구에 부응하는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자”라고 말했다. 
 

“힘드시면 잠시 우리에게 기대세요”

청룡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이문자)은 13일 행정복지센터에서 드림청룡단과 요술램프 소원 신청서를 심사해 대상자를 선발했다.

드림청룡단과 요술램프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741인에게 소원 신청서를 받아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단은 모두 144개 신청서를 접수해 필요성, 성실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이번 심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된 소원 신청자는 경제적인 사유로 이루지 못했던 소원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성환읍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이경란)은 14일 지역 내 2022년 돌을 맞이한 영아가 있는 저소득 가정에 첫 만남을 축하하는 돌 사진 액자와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환읍에 거주하며 돌을 맞은 영아가 있는 저소득 가정을 선정하고, 행복키움지원단은 사전에 아이 부모님과 상의해 촬영스튜디오와 구성품을 정하는 등 가정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병천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현진옥)은 이날 관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제철 오이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지역특산물인 오이로 김치를 담가 저소득 취약가구에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했으며, 15일 취약가구 80가구를 방문해 오이김치를 전달하고 대상자의 안부를 살폈다. 
 

입장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유영태)도 14일 저소득층 홀몸노인 가구 및 중장년 1인가구 50명을 대상으로 여름김치와 밑반찬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김장김치가 떨어지고 더위로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을 맞아 기획된 ‘여름입맛 돌아와유’사업으로 진행됐으며, 단원들이 끼니 해결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스레 준비한 김치와 장조림, 멸치볶음 등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불당1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김미화) 또한 제철 농산물로 만든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든든한 한끼 나누기, 행복한 마음 더하기’ 밑반찬 사업으로 진행됐고 행복키움지원단은 오이지무침, 호박전, 감자볶음 등 제철 농산물로 정성껏 준비했다.
 

동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정대섭)은 15일 동면 화덕리 취약계층 노인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행복키움지원단원과 관내 기업체 봉사자, 맞춤형복지팀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집 안팎 물건정리 및 청소를 진행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힘을 모았다.

대상자는 연로하신 노인부부 가구로, 몸이 불편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지내고 있었다. 동면 맞춤형복지팀은 사례관리 대상자로 노인부부를 선정하고 상담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