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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2022 ‘개막부터 폐막까지’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즐겁고 화려한 춤축제 열어 

등록일 2022년09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가 2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흥으로 일상회복!’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18회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박상돈 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내 일원에서 다양한 공연이 있음을 알렸다. 
 

이날 저녁 7시30분 천안종합운동장 흥타령극장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수천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시는 8000여명으로 집계했다. 개막선언에 앞서 7개국 10개팀 150여명의 참가자가 퍼포먼스로 입장하고 ‘다함께 춤을’ 흥타령 공식안무를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개막식 테마공연으로는 천안시립무용단,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무대에 이어 청소년으로 구성된 키즈배틀 공연, 2021년도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 우승팀 ‘WSD 1820’, 스트릿댄스부 우승팀 ‘THE STORIES’가 개막퍼포먼스를 펼쳐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프로미스나인, 박상민, 노라조, 별사랑, 제이블랙 등 인기가수들이 출동해 축제개막을 축하하고 흥을 북돋웠다.
 

다양한 행사 ‘골라보는 재미’ 
 

22일에는 기획공연 뮤지컬 능소전이 오전 11시와 오후 8시에 열렸으며, 오후 3시30분과 6시30분 장르별 스트릿 댄스스쿨도 문을 열려 장르별 전문가에게 춤을 배워볼 수 있었다. 정오에는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갈라쇼도 열렸다.

이날은 전 세계에서 열리는 춤축제간 상호협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출범한 국제춤축제연맹(FIDAF: Federation of International Dance Festivals)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의 밤’ 행사가 열려 총재, 사무총장, 사무부총장, 대륙별 임원 등 20여 명이 세계춤축제간의 발전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23일에는 오전 11시 어린이들을 위한 흥타령극장(주무대)에서 펼쳐지는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기획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1시에는 해외무용단의 전통춤공연인 ‘국제춤공연’이 열렸다. 오후 4시에는 전국춤경연대회 ‘댄스컬부’ 결선이 진행됐다.

댄스와 뮤지컬의 합성어인 댄스컬은 올해 신설된 경연분야로, 13분에서 15분으로 구성된 스토리가 있는 작품들이 경연에 참여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4일 오후 8시에는 뮤지컬 디바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정원, 전수경, 김보경 뮤지컬 스타들이 뮤지컬공연에 삽입된 주옥같은 명곡들을 들려줬다. 
 

▲ 전국춤경연대회 댄스컬부 공연.


한편 축제의 메인프로그램인 전국춤경연대회는 청소년부, 일반부, 스트릿댄스부 퍼포먼스, 스트릿댄스부 크루배틀, 대학무용부, 댄스컬부 6개부문으로 나눠 펼쳐졌고 국제춤대회는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부랴티아공화국, 튀르키예, 불가리아 6개국 무용단이 각국의 전통적인 춤, 의상, 문화를 선보였다. 

전국 대학교 소속 치어리딩팀의 흥과 열정, 젊음이 끓어넘쳤던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는 결선에 진출한 10팀이 에너지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 튀르키예 무용단.


신부동 방죽안오거리에서 터미널 사거리까지 550m 구간에서 펼쳐진 거리댄스퍼레이드는 국내·외 23팀 1000여 명이 다채로운 춤의 향연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천안의 31개 읍면동이 참여한 읍면동문화예술마당,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한 막춤대첩, 등 여러 프로그램을 비롯해 건강증진관, 천안농특산물 홍보 및 체험한마당,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부스, 세계문화체험 부스, 어린이체험존, 미디어아트월, 푸드트럭 등 행사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천안흥타령춤축제 ‘불꽃놀이와 함께 폐막’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동순)이 주최·주관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가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화려한 축제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는 ‘흥으로 일상회복’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내 일원에서 펼쳐졌다. 

문화재단측은 축제장에 관람객 86만명(천안시 집계)이 방문하며, 천안흥타령춤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명실상부 세계적인 축제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며 특히 규모는 작아졌지만, 전체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야외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관람객들은 국내·외 춤꾼들이 펼치는 무대를 함께 즐기고 공연과 더불어 다채롭게 준비된 부대경연, 체험행사, 불꽃놀이를 즐겼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폐막선언을 통해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천안시민의 행복이자 천안시민의 자랑”이라며 “축제준비와 자원봉사로 애쓰신 분들, 축제를 즐겨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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