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제251회 임시회에서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전남수 위원장을 비롯해 명노봉 부위원장과 이기애 위원, 박효진 위원, 김미영 위원, 김희영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사업들이 당초 계획대로 잘 추진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며 시정 전반에 대해 다양한 제안 및 대안을 제시했다.
전남수 위원장은 전체 회의 진행을 주재하면서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의원들이 제시하는 좋은 제안과 대안들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 업무를 추진하고, 다음 보고 시에는 해당 제안들이 반영된 추진 결과를 함께 보고해 달라”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적극행정 마인드가 요구되고, 현재 적극행정 운영 조례에 면책조항도 있으니 이를 활용하여 보다 더 적극적이고 당찬 행정을 펼쳐 달라”라고 말했다.
명노봉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신속집행을 추진하지만 이자 손실 등 재정적인 측면에서 부작용도 있으므로 정부 정책에 부응하면서도 아산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조언했고, ‘읍면동 국토공원화 사업’과 관련하여 “매년 반복되는 연례행사로 소모성 사업의 성격이 짙어 예산낭비가 우려되므로, 꽃보다는 시화인 목련이나 국화인 무궁화 등 꽃나무를 식재하여 아산시만의 특화된 공원화 사업을 모색해 보자”라고 말했다.
이기애 의원은 ‘순세계잉여금의 과다 발생’을 우려하며 “불용액 발생에 대해 책임의식을 가져야 하고 전문가 다운 정밀한 세수 예측으로 잉여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고, ‘농정과 쌀 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하여 “아산맑은쌀의 품질을 걱정하며 품질점검관리반의 철저한 점검 운영과 관리부서의 감독으로 소비자에게 일관된 고품질의 쌀을 제공하여 신뢰를 얻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박효진 의원은 ‘농정과 주요업무 보고’에서 “농어민수당 지급 기준을 타 시도와 비교하여 현실에 맞게 개선할 수 있는지와 청년농업인 유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농어촌공사 농지 이양과 임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농작업 지원단 운영’과 관련 “고령 및 여성 영농인에게는 지원 기준을 완화하여 상대적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배려하고 보다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희영 의원은 ‘시정신문 발간’과 관련 “시정신문 내용이 축제와 행사 홍보 일색이라며, 시민들이 얻고자 하는 정책 홍보 및 무더위, 폭우, 코로나 등 사회문제에 대한 대응책 등 시기적절한 콘텐츠를 담아 양보다 질적인 측면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정과 농촌협약 사업’에 대해서는 “농어촌공사를 위수탁업체로 추진하는 함에 있어 공사의 직접 민원 응대 등 다양한 역할과 해당 부서의 철저한 관리 감독 등 활발한 협력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읍면동 주요업무보고’에서 의원들은 읍면동은 지역 민원의 1차적 해결 창구이므로 읍면동에서 신속하게 자체 해결하거나 시에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역할 확대와 위상 강화 등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읍면동 민원사항에 대해 지역 의원들과도 적극 공유하여 함께 해결책을 찾도록 하자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