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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공주 민자고속도로 추진’은 아산이 반대?

박정수 도의원, 실익 없어 반대하는 것에 대한 충남도 신속한 해결대책 주문 

등록일 2024년11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정수 충남도의원(천안9·국민의힘)은 26일 제356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천안-공주 민자고속도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이유와 해결방안을 물었다. 

박 의원은 “천안과 인접해 있는 아산의 탕정‧배방의 10년 내 인구가 7만7000여 명의 큰 도시로 성장하는 등 천안·아산의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개발로 교통문제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 중심에는 천안-공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도로법&'에 따라 10년마다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지난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이 수립됐고, 그 간선도로망에 천안-공주 고속도로가 남북 3축 지선에 해당돼 종합계획에 포함돼 있음을 밝혔다. 

이어 천안-공주 민자고속도로는 공주시 정안면에서 천안시 성환읍을 잇는 39.4㎞의 노선 계획으로, 2022년 7월 민자 적격성 조사까지 통과된 사업이라며 “본 고속도로가 조속히 건립돼야 주변 대단위 산업단지의 수많은 물동량을 조속히 처리할 수 있고, 아산신도시에서 천안의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도민들이 지금 길에서 버리고 있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현재 아산에서는 생활불편, 소음유발, 개발계획 저해 등 아산시에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우회도로건설 요청 또는 반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향후 도시의 확장과 개발을 생각한다면 대승적인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고속도로 건설정책은 국가사업이지만 우리 충남이 누리게 될 이익이 크다면 충남도가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사업추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천안-공주 민자고속도로 추진경과와 추진이 늦어지는 이유, 해결을 위한 충남도의 계획과 대책에 대해 물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의 발전을 위해 천안과 아산의 갈등을 도에서 적극적으로 조율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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