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서장 강종범)가 차량 화재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차량용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차량화재는 차량 내부에 있는 다양한 가연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으며, 초기진압이 중요한 만큼 차량용 소화기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12월1일부터 시행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차량용 소화기는 대형마트, 온라인판매점, 소방용품 전문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시 진동시험을 통과해 ‘자동차 겸용’으로 표기된 인증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종범 서장은 “차량용 소화기는 화재발생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모든 운전자가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화재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겨울철 블랙아이스 ‘주의’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강기원)는 겨울철 교통사고 주요원인인 블랙아이스(Black Ice)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질때 도로 표면에 형성되는 얇고 투명한 빙판으로, 육안으로 인식하기 어려워 사고위험이 높다.
이에 소방서는 새벽이나 아침 시간대에 ▲그늘진 모퉁이 ▲터널 출입구 ▲교량 연결부 ▲곡선 도로 및 해안도로 등에서 블랙아이스가 자주 발생한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행운전 및 차간거리 2배 이상 유지 ▲급제동·급가속·급회전 삼가기 ▲타이어 점검 및 적정공기압 유지 ▲결빙 위험구간 사전파악 등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강기원 서장은 “겨울철 빙판길로 인한 사고는 큰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