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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관·권오중·류제국 의원 '5분발언'

취지에 맞는 청원경찰, 특색 가로등, 천안쌀 소비 관련 제안

등록일 2024년12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노종관 의원, “천안시 청원경찰은 본연의 임무에 집중해야” 


노종관 천안시의회 의원은 6일 제274회 제3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천안시 청원경찰 운영의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청원경찰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공공의 질서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현재 천안시의 청원경찰은 본연의 업무와 무관한 행정업무에 동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청원경찰에게 토지보상 행정업무를 맡긴 결과 발생한 16억원의 횡령사건을 언급하며, “단순히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청원경찰 운영의 관리체계가 무너진 천안시의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청원경찰 29명 중 9명이 방호업무가 아닌 불법차량단속 등 본연의 직무와 무관한 업무를 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으며, 이는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임을 강조했다.

노 의원은 최근 사회적으로 증가하는 묻지마 범죄와 악성민원으로 인해 공무원들이 물리적 위협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청원경찰이 안전을 책임질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원경찰의 안전지원시스템 구축을 천안시에서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오중 의원, ‘특색있는 가로등 설치’ 제안


권오중 의원은 천안시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특색있는 가로등 설치를 제안했다.

권 의원은 “가로등은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기능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개성을 담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돼야 한다”며, “천안의 정체성을 반영한 가로등을 설치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지역특산물을 홍보하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종로구의 ‘조선왕실 사각유리등’과 같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을 나타내는 가로등이나 이천시의 ‘도자기 가로등’과 영양군의 ‘반딧불 가로등’을 예로 들었다. 

권 의원은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열사 기념관 주변에는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성환배와 입장포도는 과수원과 축제장소에 맞춰 홍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빵빵데이나 흥타령축제와 연관된 디자인을 통해 지역축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권 의원은 가로등 교체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을 제안하며, 특히 천안시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톨게이트 진입로와 천안삼거리를 주요 설치장소로 언급했다. 


류제국 의원, 천안 쌀의 단체급식 활용방안 촉구 


류제국 의원이 3일 천안 쌀의 단체급식 활용방안에 관해 5분 발언에 나섰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01년 88.9kg에서 2023년 56.4kg으로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쌀 소비감소 해결을 위해 쌀 가공식품개발 및 쌀을 기반으로 한 식문화 등을 홍보하고 있다.

천안도 예외일 순 없다.

이에 류 의원은 천안시 농산물 중 쌀 소비촉진을 위한 방안으로 ‘지산지소(地産地消) 운동’의 확산을 제안했다. 지산지소란 ‘지역에서 생산된 것은 지역에서 소비하자’라는 뜻으로, 확산을 위해 천안 소재 학교, 공공기관, 병원, 기업체 등 단체급식소에서 천안 쌀을 우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류 의원은 천안에서 단체급식소를 운영하는 대학교 10곳, 300명 이상의 기업체 17곳, 휴게소 4곳, 공공기관 16곳에서 사용하는 쌀의 원산지를 확인해본 결과 타지역 쌀 62%, 천안 쌀 38%로 단체급식소의 천안 쌀 사용률이 현저히 낮았다고 밝혔다. 

천안 쌀을 이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타 지역 쌀보다 비싸다는 입장이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2024년 기준 천안 쌀은 5만9000원에 농협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타 지역 쌀은 보통 4만9000원에서 5만5000원 정도에 판매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같은 쌀이라면 거리가 가까운 곳에서 판매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저렴해야 맞다. 정확한 확인과 분석이 필요한 문제다.

류 의원은 “조례에 의거, 정부관리양곡 판매가와 차액에 대해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 바, 적극적인 시행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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