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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밤산업육성 ‘의정토론회’ 개최

박미옥 도의원 주관, 노령화 및 기후변화 대응 통한 밤산업 육성방안 토의 

등록일 2024년12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의회가 18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밤산업 육성’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박미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국 밤 생산량 1위(24.9%)를 차지하는 충남 밤 산업의 새로운 도약방안이 제시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국립산림과학원 이욱 연구원은 밤나무 핵심 재배기술과 경쟁력 증진에 대해 발표하며, “충남이 밤나무 재배 적지임에도 노령화와 인건비 상승이 걸림돌”이라고 봤다.

그는 “갱신전정 등 핵심 재배관리로 수확량을 늘리고, 유통품질 확보로 시장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자로는 충청남도 김영재 산림경영팀장,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지동현 팀장, 공주시의회 이상표 의원, 전국 임업후계자협회 정목영 부회장, 공주시산림조합 하헌경 조합장, 공주밤가공유통협의회 김기학 회장 등이 다양한 밤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김영재 팀장은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와 AI, 빅테이터 기술 도입으로 관리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지동현 팀장은 “밤품종 개량과 다축재배 기술연구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상표 공주시의원은 “2028년 200억원 규모의 국제밤산업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밤특구 위상 정립과 공주 알밤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목영 전국임업후계자협회 부회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품질저하 문제해결과 청년임업인 유입을 위한 정부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하헌경 공주시산림조합장은 “밤산업 클러스터화를 통해 종합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생산·판매·가공원료 공급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김기학 회장은 “지난 9월 유통센터 개소로 그간의 애로사항이었던 판매·홍보 공간부족 문제를 다소 해소했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박미옥 의원은 공주가 천년의 역사와 전국 최대 밤 주산지임을 강조하며 “공주 밤산업의 부흥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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